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 전승되는 바깥사돈과 안사돈과 동침을 소재로 한 설화. 민담 가운데서도 소화(笑話)는 ‘웃음을 주는 이야기’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소화의 특징은 단편성을 들 수 있는데, 다른 설화보다 이야기 자체의 길이가 짧으며 간결한 표현이 특징이다. 소화는 그 형식적 특성상 이야기의 최후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말에서의 재치와 임기응변의 반전이...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과 관련된 설화. 버릇없이 자란 아들의 개과천선 설화는 본격담으로서 동물을 소재로 한 동물담, 웃음의 유발을 목적으로 하는 소화(笑話) 등과 달리 인간 관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흥미 위주의 이야기인 민담에 속하면서도 그 내용이 교훈적이거나 윤리적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교훈적 의...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전승되는 베틀짜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베짜기는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하는 노동이므로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길게 계속되는 노래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베짜는 소리’의 사설은 길게 이어지기 마련이다. 길게 이어지는 ‘베짜는 소리’의 사설을 성격에 따라 나누면 둘로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베틀과 베틀의 구성에 대해 하나하나 자...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전승되는 월아산(月牙山) 망부석의 내력을 알려주는 설화.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4에 정식으로 채록 사항이 밝혀져 있다. 1980년 8월 4일에 조사자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하계용은 50세의 남성이다. 옛날 월아산에 절이 있었는데, 그 절의 주지 스님이 아...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전승되는 제 복에 사는 딸에 관한 우행담(偶幸譚)적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4에 정식으로 채록되어 있다. 1980년 8월 3일에 조사자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성경선은 61세의 여성이다. 그 후 하종갑이 수록된...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에서 전승되는 죽은 하륜(河倫)의 부탁을 들어준 병사(兵使)에 관한 설화. 하륜의 영혼 설화는 특정 지역을 한계로 하는 지역적 전설이며, 역사적 사실로부터 성립하고 성장한 역사적 전설이다. 귀신 이야기는 민담에서는 신이담(神異談)의 일종으로 널리 전승되는 소재이다. 사실 이러한 귀신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원령(怨靈)과 같은 귀신 그 자체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