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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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오는 광진교(廣津橋)에 얽힌 피리장수의 운명에 관한 설화. 「광진교와 피리장수」 설화는 『집현면지』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남병선(남, 75세)이다. 집현면 장흥마을에 ‘광진교’라는 다리가 있었다. 제법 사람의 왕래가 많은 다리였는데, 광진교 아래 강은 매우 깊어 해마다 사람이나 가축이 빠져 죽거나 사고를 당했다. 마을 노인들은 대책을 세우기로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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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 전해오는 굴바위에 얽힌 전설. 옛날 굴바위에는 신령한 영험을 가진 영물이 살고 있었다. 영물은 구름과 비를 부르고 농사의 흉·풍년을 좌우할 만큼 재주를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해마다 풍년이 들면 사람들은 마을 처녀를 하나 굴 앞에 제물로 바쳐야 했다. 그러면 이듬해에 또 풍년이 들지만 그렇지 않으면 흉년이 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는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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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의 오동마을에 전해오는 기러기혈에 얽힌 전설. 「기러기마을」 이야기는 『집현면지』에 처음 수록되어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있는 오동마을은 풍수학적으로 보면 기러기가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예로부터 오동마을은 상습 수몰 지역이었는데, 남강댐이 건설되고 나서는 옥토가 되어 시설채소 재배 등으로 부촌이 되었다. 그러던 중 마을에 간이 상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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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 전해오는 장대산(將臺山)의 지명 유래에 관한 설화. 장대산으로 불리는 잔대산(盞臺山)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집현면 사무소를 중심으로 놓고 볼 때 남쪽으로 높게 솟은 산이다. 옛날에는 집현면 자체가 홍수로 해마다 수해를 겪어야만 했던 지역이어서 홍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온다. 대홍수와 장대산 설화는 진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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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오는 돌장석의 유래에 관한 전설.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冷井里)로 들어가는 입구에 ‘진주 북 20리’라고 새겨져 있는 돌장석이 있다. 이 돌장석은 조선시대 때 마귀할멈이 지팡이로 사용하던 것이라고 전해오는데, 돌장석 설화는 돌장석이 그 자리에 있게 된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돌장석 설화는 진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진주시 읍면동 홈페이지 내에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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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오는 말무덤이라는 지명에 얽힌 전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沙村里) 기동마을 앞 도로 맞은편에는 탕건(宕巾: 조선시대에 벼슬아치가 갓 아래에 받쳐 쓴 관(冠)) 모양을 한 돌무덤이 있다. 죽은 말을 어떤 선비가 묻어둔 곳이라고 하여 마을 사람들이 말무덤이라고 부르는데, 말무덤 위에 있는 돌이 탕건과 비슷해 선비의 목숨을 구해주었거나 과거에 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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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집현산 중턱에 위치한 절터. 임진왜란 후 응석사가 복원되기 전에 진묵대사(震黙大師)[1562~1633]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소재한 응석사의 왼쪽으로 집현산에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집현산 중턱 해발 400m 정도 올라가면 내원암 사지가 있다. 1960년대까지 한국불교의 고승들이 수행하던 도량으로 알려져 왔으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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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냉정리에 속하는 참새미마을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우물이 있는데, 이 때문에 차갑고 맑은 샘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냉정리(冷井里)라고 하였다. 원래 진주군 집현동면(集賢洞面)의 냉정동(冷井洞)에 속한 마을이었으나, 191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때 집현면의 광정동(廣亭洞), 냉정동(冷井洞), 미천면의 원당동(元塘洞)이 합해져 냉정리(冷井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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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농사와 관련되어 행하고 있는 신앙이나 관습. 우리 생활주변에는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훌륭한 격언들이 많다. 일반인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단편적인 믿음이나 관습들로, 이러한 속신(俗信)은 짧은 문장들이 대부분이지만 삶의 진리를 담고 있어 그 생명력은 매우 긴 속성이 있다. 여러 속신 중에서 농사와 관련된 것들을 농사속신이라고 한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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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합 과정에서 합쳐진 대무동과 혈암동의 지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대암리라고 하였다. 1914년 진주군 모태곡면(毛台谷面) 대무동(大舞洞), 평방동(坪方洞), 혈암동(穴岩洞)과 집현면 달리동(達理洞)의 각 일부를 대암리(大岩里)로 하였다. 대암리의 북쪽 지역은 해발 고도 100m 이상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강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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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합 과정에서 합쳐진 덕성동과 오동의 지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덕오리라고 하였다. 1914년 3월 1일 시행된 지방 행정 구역 개편 때 진주군 사죽면(沙竹面) 오동(梧洞), 덕성동(德成洞), 월아동(月牙洞), 단동(丹洞)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덕오리(德梧里)라 하고 집현면에 편입하였다. 1987년 일부 지역이 금산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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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황(鳳凰)이 날아와 앉았던 지역이라고 해서 봉황골[鳳凰谷] 혹은 봉강골[鳳降谷]이라 했다 봉강리(鳳降里)는 집현동면(集賢洞面) 봉강촌(鳳降村)에 속한 지역이었으며, 1914년 진주군 집현면 봉평동(鳳坪洞), 덕동(德洞), 원동(院洞)과 모태곡면(毛台谷面) 혈암동(穴岩洞)의 일부가 봉강리가 되었다. 남쪽으로 해발 고도 197m의 장대산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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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 전해오는 봉강(鳳降)에 얽힌 전설. 집현면사무소 소재지인 봉강은 예로부터 집현면의 3대 명당 자리로 불린다. 봉황(鳳凰)이 내려와 앉았다 해서 지어진 ‘봉강’에는 안타까운 사연 하나가 전해온다. 봉황과 심술궂은 할머니 설화는 『집현면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봉강마을에 큰 봉황 한 마리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다.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봉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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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촌(沙村)의 유래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사촌 일대에 모래(沙)가 많이 있었다 해서 사촌(沙村)으로 불렸다는 설과 지역 내에 있는 구시봉 정상에서 보면 남강의 모래사장이 훤히 보였다 해서 사촌이라고 불렀다는 설이다. 조선시대까지는 사죽리(沙竹里)로 불렸으며, 1914년 진주군 동물곡면(冬勿谷面) 기동(基洞), 사촌동(沙村洞), 관동(冠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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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음력 시월(상달)에 집안의 안녕을 위하여 가신(家神)에게 올리는 의례. 상달고사(告祀)는 신령에게 음식을 차려 놓고 주부가 제주가 되어 비는 의례로써 집안사람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기를 빌거나 집안에 탈이 없고 무사하기를 바라며, 주로 가을에 지내며 추수를 감사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상달고사의 유래에 대해서는 상세히 전하는 바가 없으며 다만 옛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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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의 법정리 본래 사죽면(沙竹面) 지역으로 큰 못이 있어 신당(新塘)이라 하였다. 1914년 진주군 사죽면 신당동 일부와 죽산동을 합쳐 신당리라 하고 집현면에 편입시켰다. 진주시 초전동과 인접하여 있으며, 동쪽으로 남강을 접하고 있다. 33번 국도가 지나간다. 2002년 6월 30일 현재 148세대 454명이다. 벼농사 이외에도 수박, 고추 배추 등 시설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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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 전해오는 지명 용디미의 유래에 관한 설화. 지명 기원담은 그 생긴 형태로 발생한 것도 있으나 용디미와 빈대 설화는 사건을 중심으로 유래된 지명에 관한 이야기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수리(亭水里) 검정골 안쪽에 높은 산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를 용디미[덤]라고 부른다. 용디미와 빈대 설화는 진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진주시 읍면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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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주군 사죽면 장흥동, 신당동 각 일부를 통합하여 장흥리라 하고, 집현면에 편입하였다. 장흥마을은 사죽면 장흥동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으며, 월평(月坪)마을은 1947년 장흥리에서 분동되면서부터 월평이라 하였다. 장흥리는 장흥마을과 월평마을로 구성되며, 집현면 우체국의 소재지이다. 장흥마을 주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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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기와가마터.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의 장흥리에서 기와가마가 확인됨에 따라 ‘장흥리 와요지’라고 불린다. 장흥리 와요지의 조성시기와 기와 수급에 관한 문헌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다만, 발굴조사 당시 기와가마의 내부와 그 주변에서 출토된 기와 및 자기편을 통해 조선시대 초기에 조업이 행해졌던 유적으로 판단된다. 2001년 1월에 경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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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진주군 모태곡면(毛台谷面) 검정동(儉亭洞)의 ‘정(亭)’자와 철수동(鐵水洞)의 ‘수(水)’자를 따서 만든 지명이다. 검정동은 동리 입구에 정자가 있어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주변 산에 숯을 구운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철수동은 쇠의 녹물이 흐른 흔적과 제철소가 있어 유래되었다고 한다. 1914년 행정 구역의 통폐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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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서 전승되는 느티나무의 응보담(應報譚)에 관한 설화.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沙村里) 기동(基洞)마을에는 삼년상을 지냈다고 전해오는 정자나무가 있다. 겉으로 봐서는 그냥 평범한 느티나무지만 이 느티나무가 전하는 애틋한 정(情)은 아직도 마을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자나무의 삼년상(三年喪) 설화는 진주시청 인터넷 사이트 읍면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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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진주군 모태곡면(毛台谷面) 정자동(亭子洞)과 평방동(坪芳洞) 일부를 통합하여 정평리라 하면서, 정자동의 정(亭)자와 평방동의 평(坪)자를 따서 만든 지명이다. 정자마을은 평방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백 년 된 정자나무가 집단으로 많이 있는 마을이다. 조선 이후 도룡골[道龍谷], 집수골[集水谷], 아랫골, 배량골, 창대골 등에 1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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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의 통폐합에 따라 진주군 집현면 지내동, 당하동(堂下洞), 신기동(新基洞), 달리동(達理洞) 일부로서 형성되었다. 현동(賢洞)마을 주변에 있는 당하촌(堂下村)은 300여 년 전에는 현재의 봉강과 합쳐서 현동이라 불렀다. 그 후 서편이라 개칭하였고, 다시 당하마을 뒤에 있는 큰 정자나무 아래에 안씨들이 많이 살고 있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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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서 음력 정월 초이튿날부터 대보름 사이에 행해졌던 농악. 지신밟기는 땅의 신을 달래는 민속놀이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진주시 집현면에서 행해졌다. 농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닌 마을 주민들로 이루어진 농악대이다. 꽹가리, 장고, 북, 소고를 사용한다. 꽹과리, 장고, 북 , 소고 등을 치는 사람과 양반(사대부), 포수 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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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명석면·미천면과 산청군 신안면·생비량면에 걸쳐 있는 산. 『진양지』에는 진주의 산으로 소개되어 있고, 지금도 집현산은 진주의 산으로 알려져 있다. 주봉은 산청군 신안면에 있다. 일설에 의하면 산신령이 거처하는 산이라 해도 7평이면 족하다고 하여 칠평산(七坪山)이라고도 한다. 역사적으로는 동학혁명과 임진왜란의 아픔을 간직한 산이기도 하다. 집현산의 식생은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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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승되는 용의 승천을 방해하여 벌 받은 이야기. 지세와 용, 마을의 불운을 결합하여 이루어진 설화로 풍수 및 마을 신앙-용신앙, 신앙제의-기우제 등에 관한 종합적인 유래담이다. 고려 때 집현면을 지나는 한 선비가 있었다. 선비는 산세를 보고 산세가 요상한 것이 용이 승천한 것이 틀림이 없다고 혼자말로 지껄이며 지나가는데, 어린 꼬마가 선비의 혼잣말을 엿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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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 내려오는 교훈담. 이 설화는 다른 문헌이나 자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설화로서 진주시 홈페이지 집현면 네트워크 ‘내고장 유래’ 속에 제보자 미상의 작품으로 채록, 게재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아내가 실천한 열행은 산재하여 있으나 제대로 전파, 전승되는 곳은 흔하지 않다. 그러나 그 내용은 대체로 집현면의 안씨 부인의 경우와 같이 남편을 위하여 손가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