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철(鄭鍾哲) : 본관이 초계(草溪)이니 을유년(1945)에 와서 무자년(1948)에 갔다 ○ 이상룡(李相龍) : 본관이 전의(全義)이니 무자년(1948)에 와서 기축년(1949)에 갔다 ○ 최태현(崔泰鉉) : 본관이 전주(全州)이니 기축년(1949)에 와서 경인년(1950)에 갔다 ○ 이박규(李璞珪) : 본관이 한산(韓山)이니 경인년(1950)에 와서 신묘년(1951)에 갔...
○ 전주최씨(全州崔氏) : 열부(烈婦). 최운개(崔云凱)의 딸이요, 승사랑(承仕郞) 진양(晉陽) 정승업(鄭承業)의 아내다. 임진년에 난리가 났다는 말을 듣고 항상 칼을 차고 스스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만일 불행한 일을 만나게 되면 나는 반드시 이것으로써 죽음을 결단할 것”이라고 했다. 해를 넘겨 계사년(선조 26년, 1593)에 과연 왜적이 이웃 마을을 핍박하여 거의 모두 죽기에...
조선 중기 정유재란 때의 의병. 본관은 상산(商山). 고려 두문동 은사 단구재 김후의 후손이며 임진왜란 의병대장 거제현령 김준민(金俊民)의 둘째 아들이다. 1593년 진주성싸움에서 아버지 김준민이 전사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라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힘을 기르다가 정유재란(丁酉再亂)이 터지자 다시 왜적이 진주를 향해 진군할 것으로 예측하고, 발치(鉢峙)에다 토석성을 쌓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