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모재(永慕齋) 운수당 하윤의 재실이다. 본래 이곳에는 운수당(雲水堂)이 있었는데, 후손들이 그 터를 찾아서 영모재를 지었다. 인근에 운수당 하윤의 묘소가 있으며, 묘소에 세운 비석은 우리나라의 비석중 가장 큰 비석으로 알려져 있다. 묘소는 500년 동안 단 한 번도 보수를 하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데, 최근에 땅꾼들에 의하여 무덤 일부가 파손되었...
검암리는 마을 주변에 마을을 상징하는 검은 바위 3개가 있어서 검암리라 부르고, 바위 3개가 있다하여 ‘삼암리’라고도 한다. 운문은 지형이 구름가운데로 학이 나는 형국이라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운문을 훈을 따서 부르면 구름문이 되므로 통칭 발음상 줄여서 굴문으로 들리고 또 그렇게 부르고 있다. 학은 예로부터 길조이며 부와 귀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왔다. 지금도...
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 고분군의 분묘 옆에 세워져 있는 재실. 영모재는 단종 때 우의정을 지낸 충장공(忠莊公) 정분(鄭苯)[?~1454]을 기리고 있다. 정분은 본관이 진주(晋州)로 자는 자외(子畏), 호는 애일당(愛日堂)이며, 시호는 충장(忠莊)이다. 1856년 가을에 진양정씨 종중의 논의를 거쳐 재실을 짓기로 합의하여 정분의 묘소 동편 옆에 중건하였다. 재실을 짓게 된 간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