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의 법정동이자 행정동.

[명칭유래]

‘망경(望京)’이란 명칭은 고려 때 어느 충신이 역적으로 몰려 귀향을 와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늘 산에 올라 임금이 계시는 북쪽을 향해 바라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형성]

1914년 3월 1일 당시까지만 해도 진주군 섭천면(涉川面) 지역으로 남강(南江)의 앞쪽에 있다 하여 ‘내앞’ 또는 ‘천전(川前)’이라고 하였다. 1914년 천전리라 하여 내동면에 편입되었다가 1918년 5월 1일 다시 진주면에 편입되었다. 이후 이 지역이 차츰 도시화되면서 1932년에는 일본식 지명인 명치정(明治町)으로 개칭되었다.

[변천]

해방과 정부 수립 후인 1949년 8월 15일 망경남동·망경북동으로 분동되었고, 1990년 4월 1일에는 진주시 조례 제1453호(1990. 3. 22. 공포)에 의해 망경남동·망경북동이 행정동인 망경동으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서쪽에는 남강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고 있다. 동 자체로만 보면 북과 동쪽은 낮은 구릉지이고, 서쪽과 남쪽은 망진산을 중심으로 비교적 높은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위치와 교통]

동쪽은 주약동과 강남동, 남쪽은 내동면, 북쪽으로는 천수교와 연결되어 있는 신안동과 접하고 있다. 동 내부로 망경로가 통과하고, 남강변을 따라 강남로가 지나고 있다.

[현황]

진주시 남부에 있는 행정동으로, 2011년 9월 30일 현재 면적은 4.59㎢이고, 총 6,400세대에 18,020명(남 8,984명, 여 9,0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천수교 접속도로 개설로 인하여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망진산 체육공원과 등산로, 봉수대가 소재하고 있어 시민의 건강 증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자연마을은 섭천·애골·청골·지시골·청골·봉오골 등이 있다. 주요 명소로는 망진산, 망진산 봉수대, 단성석조여래좌상 등이 있고, 주요 기관으로는 망경초등학교, 망경파출소, 진주역보선사무소, 동부농협과 월경사, 금선암, 망운암, 정법사, 갈릴리교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