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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조리 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088
한자 福笊籬-
영어음역 Bokjori Norae
영어의미역 Song of Fortune Steame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편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

[정의]

경상남도 진주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가사]

오만잡곡 밥을하여

친척가족 모여앉아

더묵어라 카건마는

우리님은 어디가고

잡곡밥자실줄 모르는가

이월이라 초하루날

시루떡찰떡 많이하여

구름에 비낭드리고

성주에도 비낭디린데

우리님은 어디가고

비낭떡자실줄 모르시노

삼월이라 삼짓날은

제비한쌍 집찾는데

우리님은 어디가고

집찾을줄 모르시나

사월이라 초파일날

석가여래 부처여래

상석날이 닥쳤는데

우리님은 어디가고

불경디릴줄 모르시나

오월이라 단오날에

골짝골짝 약물인데

청춘남녀 짝을지어

목욕가고 있건마는

우리님은 어디가고

목욕가잔말 아니하네

유월이라 삼더위에

첩도팔아 부채산데

우리님은 어디가고

부채도사올줄 모르시나

칠월이라 칠석날은

견우직녀 만나는데

우리님은 어데가고

일년에한번도 안오시나

팔월이라 보름날에

송편해서 광주리담아

임의무덤 찾아가서

무덤안고 통곡하니

애석하신 우리님은

너왔나는 말도없네

구월이라 구일날은

햇곡식을 밥을해서

양여춘추 떡도해서

반을놓고 묵건마는

우리님은 어데가고

햇곡식밥도 안자시노

시월이라 상달이라

시사모사 가건마는

우리님은 어디가고

도복도란 말도없네

동짓달 긴긴밤에

앉았으니 님이오나

누웠으니 잠이오나

임도잠도 아니오고

모진강풍만 때리부네

섣달이라 막가는달

오만복조리 잠시다

있구나

임건지는 복조리장사

급살병이 들었는가

귀여석더위에 아니오네

임건지는 복조리장사

우찌이리 아니오나

내복대로 살아보자

[내용]

노래를 하는 사람은 남편을 잃은 여인으로 추정된다. 매월 명절 때 느껴지는 임이 없는 빈자리를 노래로 표현하고 있다. 복조리를 받아도 복이 없는 인생에 대한 절망적인 마음과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08.31 2011년 한자 재검토 작업 한자항목명 복조리노래 ->한자항목명 福조리노래
2011.08.31 2011년 한자 재검토 작업 한자항목명 복조리노래 ->한자항목명 福笊籬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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