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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유적 출토 석촉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282
영어음역 Namgangyujeok Chulto Seokchok
영어의미역 Flint Arrowhead Excavated from the Namgang Archaeological Sit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시대 선사/석기,선사/청동기
집필자 현창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석기
제작시기/일시 청동기시대
제작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대평리|중촌리
재질 석재
길이 약 15㎝ 정도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에서 출토된 활의 부속품으로, 화살의 머리에 붙였던 첨두기(尖頭器).

[개설]

구석기 후기부터 신석기, 청동기, 철기 사용시기에도 일부 지속되지만 대부분 청동기시대에 제작·사용된다. 청동기시대 석촉에 대하여는 청동화살촉을 모방하였다는 설과 신석기시대의 화살촉이 점진적으로 발전하였다는 설이 있다.

형태는 경부가 있고, 길이는 5~10㎝가량의 것이 대부분이지만 20㎝ 내외의 것도 있으나 부장품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삼각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크게 신부와 경부로 나누어지며 경부가 없는 것도 있다. 신부의 길이는 긴 것과 짧은 것 등 다양하게 출토되며 단면은 편평육각형과 마름모 형태가 있으며 경부는 일단과 이단으로 되어 있는 것과 단면이 원형, 방형, 육각형 등이 있다.

대체로 이른 시기에는 경부가 없고 신부의 단면은 편평육각형이 출토되고 이후에 경부가 일단과 이단인 것이 나타나며 주로 많이 유행하던 형태는 신부 단면이 마름모형이고 경부가 있는 것이다. 이후에 신부의 길이가 늘어나며 부장용으로 사용하는 것들이 확인된다.

철제촉의 발생으로 석촉이 사라지며 일부는 철제사용기에 병용하여 사용하던 경우도 있다. 대부분 수렵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나 일부 무기로 사용하였던 것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경위]

석재를 떼거나 갈아서 만들었으며, 활대에 부착하여 수렵이나 인명살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제작하였다.

[형태]

진주 대평리 옥방5지구에서 발견된 석촉은 대부분 등대가 세워져 있어 단면이 마름모형[능형]이다. 등대는 경부 끝까지 이어져 있는 것과 촉신까지만 있는 것이 있다. 또 드물게 양익형 석촉이 있는가 하면 등대 좌우 양쪽에 혈구가 마면된 것도 있다. 경부는 단면이 육각형이 대부분이나 사각형도 있다.

대평리 옥방8지구에서는 유경식의 다양한 석촉이 발견되었다. 촉신이 세장한 것과 삼각형을 한 것, 그리고 유엽형의 것 등 다양하나 신부의 단면은 모두 능형이고 인부와 선단부는 날카롭게 처리되었다. 석질은 대부분이 셰일제이며 경부의 일부가 결실된 것도 있다.

그밖에 대평면 상촌리 집터에서 인명살상용, 동물사냥용 등 용도별 구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화살촉이 발견되었으며, 대평면 중촌리에서도 길이 14.3㎝의 장식용으로 사용되었던 화살촉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남강 유적에서는 짧은 것, 긴 것, 뭉텅한 것, 가는 것, 갈지 않은 것 등 온갖 화살촉이 고인돌, 석관묘, 집터, 공방에서 출토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시대와 용도에 따라 화살촉이 각각 달리 만들어졌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다만 15㎝ 내외의 길고 수려한 돌화살촉이 여러 곳에서 산견되고 있으며 옥방5지구 공방에서는 미끈하고 긴 화살촉 완성품이 여러 개 한꺼번에 출토되었다. 수려한 화살촉이 살상용인지 위엄을 나타내는 장식용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같이 수려한 화살촉이 공방지에서 여러 개 출토되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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