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지역에 있었던 선사시대의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된 유적.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 상촌리, 내촌리 일대에 분포하고 있었다.

[발굴조사경위]

1967년 남강댐 제1차 공사과정에서 선사유물이 발견됨으로써 처음 알려졌다. 그 후 1975년~1980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집터 4동과 고인돌 7기 및 돌널무덤 9기를 발굴·조사하여 유적의 대체적인 성격이 밝혀졌으며, 1992년~1999년까지 남강댐 보강공사에 따라 16개 대학박물관 및 학술기관에 의해 대규모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짐으로써 수많은 유적과 유구 및 유물이 확인되었다.

[발굴결과]

남강의 좌우 연안에 있는 옥방·어은·상촌·내촌 마을 일대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적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특히 청동기시대에 형성된 대규모의 집터와 이를 둘러싼 환호, 고인돌 등의 무덤, 경작지인 대규모의 밭터 등이 집중적으로 조사되었다.

[출토유물]

선사시대의 석기류를 비롯하여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의 민무늬토기 등 여러 가지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현황]

유적은 대부분 수몰되어 찾아볼 수 없으며, 출토유물은 현재 여러 조사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국내 최대의 선사유적지의 하나로 평가되며, 특히 청동기시대의 대규모의 집터와 밭터 및 무덤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생활상 및 사회발전단계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