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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산 설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2254
한자 集賢山說話
영어의미역 Folktale of Jiphyeonsan Mounta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지도보기
집필자 정규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 등장인물 선비|어린 꼬마|청년|노인|용
관련지명 집현산
모티프 유형 용이 못된 이무기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승되는 용의 승천을 방해하여 벌 받은 이야기.

[개설]

지세와 용, 마을의 불운을 결합하여 이루어진 설화로 풍수 및 마을 신앙-용신앙, 신앙제의-기우제 등에 관한 종합적인 유래담이다.

[내용]

고려 때 집현면을 지나는 한 선비가 있었다. 선비는 산세를 보고 산세가 요상한 것이 용이 승천한 것이 틀림이 없다고 혼자말로 지껄이며 지나가는데, 어린 꼬마가 선비의 혼잣말을 엿들었다. 마침 이곳은 가뭄과 수해 등으로 백성들은 찌들어 죽을 지경에 놓여 있던 차라 선비의 말을 엿들은 꼬마는 선비를 붙잡고 마을에 내린 우환의 원인을 알려달라고 사정했다. 선비는 꼬마의 손을 뿌리치며 이 지역의 백성들이 죄를 범하여 지금 벌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그 후에도 계속하여 가뭄과 수해 등으로 농사는 안 되고 주민들은 병들어 그 수가 점차 줄어들었다. 해를 거듭해도 재난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어린 꼬마는 청년이 되었다. 청년이 된 꼬마는 선비가 말한 것을 회상하면서 손뼉을 치고 무엇인가를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는 급히 집현산에 올랐다.

청년은 집현산 구석구석을 헤매다가 큰 바위 옆에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 기도하고 있는 선비의 모습을 보고,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노인이 된 선비에게 집현면의 우환을 풀어달라고 울면서 호소했다. 밤이 될 때까지 노인에게 빌다가 잠자리에 들게 되었는데 청년이 잠자리에서도 빌기를 그치지 않자 마침내 노인이 입을 열어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인 즉, 노인은 하늘의 용인데 도를 닦기 위해 하강하였다가 다시 승천하려 할 때 마을 사람들이 용을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고함을 질렀기 때문에 승천하지 못하고 이승에서 고생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을의 우환은 용의 승천을 방해하였기 때문에 벌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우측 산봉우리로 올라가 하늘을 향해 기도를 하고서는 굉장한 번개와 함께 사라져 버렸다.

청년은 마을로 내려와 산에서 일어난 일을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매일 등산하여 천지의 신에게 빌었다. 100일 동안 열심히 정성을 드린 청년은 결국 지쳐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마을 주민들은 그 청년을 애도하고 추모하며 청년의 뜻을 이어 계속 집현산에서 빌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번개가 치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나기가 대지를 적시자마자 죽어가던 농작물은 다시 살아나고, 병들은 주민들도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로 산 정상의 소나무를 신성시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 진주시청(http://www.jin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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