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남쪽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명칭유래]

현재 경상대학교 의과대학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이에 일곱 개의 큰 바위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 바위들이 있던 곳을 ‘치리미’라고 부르던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

[변천]

원래 진주군 섭천면(涉川面) 천전동(川前洞) 지역으로, 1914년 3월 1일 내동면(奈洞面) 천전리라고 하였다. 1918년 5월 1일 진주면에 편입되었고, 1932년 일본식 이름인 소화정(昭和町)으로 부르기도 했다. 지금의 칠암동은 해방과 정부수립 후 1949년 8월 15일 동명 변경에 의해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칠암동은 진주시의 중심을 흐르는 남강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 자체로만 보면 지형적으로 저평한 지역을 이루고 있다.

[위치와 교통]

동쪽은 진양교를 통하여 도동 방면으로 연결되어 있고, 서쪽은 강남동과 주약동, 남쪽은 주약동, 북쪽은 시내 방면으로 진주교와 연결되어 있다. 동서 방향으로 동진로가 통과하고, 남북 방향으로는 2번 국도와 3번 국도가 통과하는 중앙로가 있다.

[현황]

진주시 남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2011년 9월 30일 현재 면적은 1.32㎢이고, 총 4,351가구에 10,905명(남 5,359명, 여 5,54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표적 명소로 남가람문화거리, 야외공연장, 남강둔치, 야외체육공원, 수중보 등이 있어 시민의 휴식공간이 풍부하다. 대표적 기관으로는 천전초등학교, 진주남중학교,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 학습관 등 교육시설과 경상대학교병원, 고려병원, 강남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이 소재하고 있다. 이밖에도 진주고속버스터미널, 진주세무서, 교보생명, 역전파출소, 칠암천주교회, 칠암동 우체국과 천정시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