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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복의 태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2438
한자 河敬復-胎夢
영어의미역 Ha Gyeongbok's Dream of Concepti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정규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 등장인물 보성선씨|백발노인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하경복(河敬復)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

[내용]

양정공(襄靖公) 하경복(河敬復)의 어머니 보성선씨는 어느 날 밤 백발노인이 나타나서 자신의 아들이 반찬거리로 잡혀있으니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깨어난 부인은 집에 잡아놓은 자라 한 마리가 노인의 아들이라고 여겨 곱게 옷을 입힌 다음 동강에 방생했다.

그리고 돌아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백발노인이 다시 나타나 부인에게 구슬 3개를 주면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했는데 그 달에 태기가 있어 하경복을 낳았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하경복의 후손들은 자라를 잡거나 먹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의의와 평가]

이 이야기는 하경복의 집안이 자라를 잡지도 먹지도 않는 내력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전설은 전승 장소에 따라 지역적 전설, 이주적 전설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 가운데 지역적 전설은 특정 지역에서만 전승되는 전설로 지리적 특성, 명칭의 유래, 습관의 기원 등 주로 그 지방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다룸으로서 다른 지역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전설을 말한다. 이 이야기 역시 하경복 집안에서는 자라를 잡지도 먹지 않는다는 습관의 유래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어 지역적 전설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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