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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잡은 부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2519
영어의미역 Lady Who Hunted a Tiger; A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집필자 송희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소화(笑話)|설화
주요 등장인물 나물 캐러간 부인
모티프 유형 음담(淫談)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모티브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智水面)에 전해오는 호랑이 퇴치 소화(笑話).

[채록]

류종목, 빈재황이 1980년 8월 7일에 지수면 승내리(현재의 승산리)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허연구[당시 54세]이다.

[내용]

옛날 봄철에 한 부인이 태산에 나물 캐러 갔다가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이가 입을 쩌억 벌리고 이 부인을 잡아먹으려고 했다. 부인은 무서워 치마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부인은 때마침 월경 중이었고, 호랑이는 부인의 궁둥이부터 먹으려고 냄새를 맡고 있었다. 호랑이는 부인이 체념하여 엉덩이를 까니까 생식기 언저리에 빨간 핏물, 빽빽한 털이 나 있어 이상하게 여겼다. 호랑이는 ‘저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하고 골똘히 생각하면서 뒷걸음을 치다가 높은 바위 위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모티브 분석]

소화(笑話)는 보통 단편적인 이야기로 한두 가지의 모티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설화에는 약간의 음담적(淫談的)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더욱 웃음을 유발시킨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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