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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3007
한자 趙性宅
영어음역 Jo Seongtaek
이칭/별칭 인수(仁叟),횡구(橫溝)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최판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선비|효자
아버지 조광식(趙匡植)
조성가(趙性家)
아우 조성주(趙性宙)
출신지 경상남도 진주시 옥종면 회신
성별
생년 1827년연표보기
몰년 1891년연표보기
본관 함안(咸安)
인수(仁叟)
횡구(橫溝)

[정의]

조선 후기의 선비·효자.

[가계]

본관은 함안. 자는 인수(仁叟), 호는 횡구(橫溝). 아버지는 동몽교관에 증직된 조광식(趙匡植)이며, 어머니는 김해김씨로 김석신(金錫信)의 딸이다. 자신의 호는 중국 북송 때 사상가 장횡거(張橫渠)의 ‘횡(橫)’자와 옛날 유방과 항우가 힘을 겨루었던 역사의 현장인 홍구(鴻溝) 땅 이름의 ‘구(溝)’자를 따서 지었다. 장횡거는 왕안석(王安石)과 뜻이 맞지 않아 고향에 돌아와 강학에 힘을 썼기 때문에 생전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뒷날 학자들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홍구 역시 보잘것없는 땅이었으나 유방과 항우가 건곤일척의 전투를 벌인 이후로 유명한 땅이 되었다는 뜻에서 취한 것이다.

[생애]

1827년(순조 27) 하동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약관의 나이 때 이미 문명(文名)이 널리 알려졌다. 진사시와 생원시 양과에 장원을 하고도 문과에 급제하지 못하자 다시는 과거 공부에 뜻을 두지 않고 경서와 주자서 등을 탐독하며 선비의 길을 걷고자 결심하고, 형 월고(月臯) 조성가(趙性家)를 따라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의 깊이를 더하기도 했다. 형 조성가, 동생 월산(月山) 조성주(趙性宙) 삼형제가 모두 기정진의 문인으로 기호학맥을 이은 선비였다.

부모상을 당하자 6년간 시묘살이를 했는데, 모친상 때는 예순의 나이로 건강을 해칠 정도였다고 한다. 고향에 은거하면서 보잘것없이 살아가도 뒷날 누군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바람을 가지고 호를 횡구라 짓고 학문에 힘쓰다가 1891년 별세하였다. 『진양속지(晋陽續誌)』 권3「효행조(孝行條)」에 이름이 올랐다.

[저서]

『횡구문집(橫溝文集)』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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