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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3020
한자 天道敎
영어음역 Cheondogyo
영어의미역 Heavenly Way Teachings
이칭/별칭 동학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편세영

[정의]

조선 후기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東學)을 제3대 교조 손병희(孫秉熙)가 개칭한 신종교 중의 하나.

[개설]

조선 말기 외척(外戚)의 세도정치와 유교가 쇠퇴하고 사회가 극도로 부패하여 민생이 도탄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결국 민란이 각지에서 발생하였고, 대외적으로는 제국주의의 무력침략 위기를 맞던 시대였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기성종교는 사회를 건질만한 힘이 없었고 이미 그 존재가치가 상실되었으며 새 시대 새 문화에 걸맞는 새로운 종교의 등장이 요구되었다. 결국 동학(東學)이 새로운 종교 신앙으로 최제우에 의해 세워졌다. 지속적인 포교활동으로 지쳐있던 일반백성들에게 동학은 새로운 의지가 되었고 전국적으로 그 교세가 확장되었다. 이렇게 되자 조정은 최제우를 체포하여 1864년에 최제우를 처형하였다.

하지만 동학은 최시형의 지하포교를 통하여 더욱 퍼지게 되었고, 1892년 전주 삼례역에서 최제우의 무죄를 주장하고 신앙의 자유를 요구하는 근대적 시위운동인 신원운동이 일어났다. 1893년 2월 서울 광화문 앞에서 단식운동과 3월 충북 보은에서 대대적인 신원운동이 대규모로 이루어졌다.

1898년 6월에 최시형이 다시 처형당하자 손병희가 교단을 재수습하여 1905년 12월에 동학을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공포하였다.

천도교는 1905년 을사조약 이전까지는 민족종교로서 근대화운동, 민주화 운동을 주로 펼쳤다. 그 대표적인 예로 1894년 동학농민운동을 들 수가 있다. 반봉건, 제폭구민, 반외세, 탐관오리의 척결, 횡포한 부호 처단, 불량 유림 응징, 노비문서 소각, 천민에 대한 처우개선, 과부의 개가 허용, 토지 평균분배 등을 주장한 이 운동은 우리나라가 신분평등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근대적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는다.

을사조약 이후로는 구국항일투쟁과 같은 무력투쟁 뿐만 아니라 3·1운동과 같은 평화만세운동, 민족교육을 위한 학교도 설립하였고, 어린이 운동에 앞장서 어린이날을 제정하며 농민, 여성 등의 권익옹호 등을 포괄하는 신문화운동을 전개하였다.

해방 후 남북통일운동을 펼치는 등 민족의 발전을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황]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에 재단법인 대한천도교 진주시교구가 1978년 8월에 설립되어 많은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고 교세도 확장되어가는 추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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