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의 법정리.

[명칭유래]

선조 때 하경휘(河鏡輝)가 이 마을에 살면서 부모에 효성이 지극하고 동기간에 우애가 두터워서 이름난 효자동으로 동명(洞名)을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때는 효우봉, 쇠우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형성]

1914년 진주군 수곡면 효자동, 중전동, 하동, 요산동, 마동면 당촌동 각 일부를 합쳐 효자리라 하였다.

[변천]

1917년 3월 15일 본면 효자리(孝子里) 요산동(樂山洞)의 가(假) 면청사에서 초대 면장 심호섭(深護燮)과 많은 면민들이 모여 개청식을 거행하고 사무를 개시하였다.

1920년 수곡면사무소는 면 중심지로 이전되어야 한다는 면민들의 건의에 따라 본면 대천리 금동(琴洞) 가(假) 청사로 이전했다.

해방 이후 좌우 대립이 격해지면서, 1949년 11월에 방화로 면청사가 전소(全燒)되어 면사무소가 다시 효자리(孝子里) 요산동(樂山洞)의 민가로 옮겨졌다가, 1952년 다시 대천리로 옮겨갔다.

[현황]

문화재로는 보물 제397호 진주 묘엄사지 삼층석탑과 경상남도 기념물 제42호 진양 효자리 조선조 팔각형고분군이 있다. 주요 시설로 수곡파출소와 수곡예비군중대가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