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원내마을-정의, 개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T08002
한자 水谷面 元內마을-定義, 槪說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에 있는 마을.

[개설]

'수곡(水谷)'이란 지명은 “파도가 산꼭대기를 철철 넘쳐흐를 정도로 물이 많은 곳”이란 뜻이다. 수곡면의 중심에는 ‘한새미[大泉(대천)]’라는 우물이 있는데, 한새미에서 나온 물이 수곡면 일대의 원천(源泉)이 되었다 해서 지명을 무실[수곡(水谷)]이라 하였다.

현재 수곡면 원외리에는 신촌·광명·원외 마을이 있고, 원내리에는 원동·서촌·원내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총 350여 호 중 광명마을은 주로 양계업에 종사하고 있고, 나머지 마을 약 270여 농가는 딸기하우스 재배를 주생업으로 삼고 있다.

수곡면 원내리는 조선시대에는 진주목서면(西面)에 소속되었다가, 1906년 칙령 제 49호에 의해 원당면의 내동(內洞), 수곡면의 하촌(下村), 그리고 곤양군 곤명면 본촌동(本村洞)이 지금의 원내리에 해당되었고, 1914년 부령 111호에 의해 위 세 마을을 합하여 지금의 원내리가 되었다. 다른 이름으로‘안원당’이라고도 하며, 진주강씨청주한씨들이 주로 살고 있다.

마을 입구의 경로당 앞에는 수령 450년 이상이 되는 느티나무가 있다. 마을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지금도 느티나무에는 타 지역의 무당들이 와서 굿을 할 정도로 영험이 있다고 한다. 1990년대 초에 경로당 앞으로 도로가 나고, 도로의 중간쯤에는 일렬로 심어진 무성한 소나무 비보(裨補)숲을 볼 수 있는데, 해방 직후에 마을에서 심은 나무로, 경로당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가 보기 흉해서 심었다고 전해진다.

원내리는 비교적 저지대에 속하는 지역이어서 여름철 상습 침수지역의 한 군데였다. 진주시에서는 남강 상류 상습 수해지역인 수곡면 원내리 저지대 농경지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공사를 시작해 2004년 10월 완공하였다.

여름철의 많은 강우로 남강댐의 수위가 높아지면 원내리는 상대적으로 댐 수위보다 낮아져 여름철 침수로 인한 수해가 매우 심하였는데, 국고의 지원으로 유수지 1개소에 초당 3.2㎥의 물을 퍼 낼 수 있는 배수펌프장 1개소에 배수로 3조 962m를 설치하고, 배수장 연결도로 1209m를 개설하여 원내리 저지대 농경지 25.75㏊의 농경지 침수피해가 완전히 해결되었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