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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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東里洞祭 |
영어의미역 | Jukdong-ri Village Tutelary Festival |
이칭/별칭 | 당산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죽동리 |
집필자 | 이상현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죽동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죽동리 동제는 죽동리 사람들이 매년 음력 10월 14일 밤 12시에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로서, 한 해 동안 마을의 무탈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의이다.
[연원 및 변천]
본디 마을에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하여 당산제를 모셨으나 1998년부터 마을 인근 성덕사 주지에게 마을공동 기금 중 30만 원을 매년 주고 위탁하여 동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집이 있었으나 오래 되고 태풍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다. 현재는 자리만 있고 흔적은 없다. 당산제의 신체는 죽동리 방구틈이다.
[절차]
예전에는 부정이 없는 깨끗한 사람을 선정하여 제관을 정했는데, 제관으로 선정되면 외부 출입을 금하며 궂은일이 일어난 곳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또 마을에서는 제관이 선정되면 왼새끼로 금줄을 꼬아 마을 공동 우물과 마을 입구에 금줄을 치는 등 마을 분위기를 경건하게 유지하였다.
요즘은 성덕사 주지가 제의 1주일 전에 시장에 나가 제수를 구입·준비한다. 당산제 당일 죽동리 방구틈 앞의 과수원에 자리를 깔고 제수를 차린다. 그 후 불경을 독경하며 마을의 평안을 기원한다. 당산제가 끝나면 다음날 오전에 마을회관으로 당산제 제수를 옮겨 놓는다.
[부대행사]
동제가 끝난 다음날 아침 마을회관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현황]
죽동리 동제는 원래 죽동리 방구틈 앞의 당집에서 지냈으나, 당집이 오래 되고 태풍으로 폐허가 되었으므로 지금은 방구틈 앞의 과수원에 자리를 깔아 제사상을 차리고 제사를 드린다. 특히 죽동리 동제의 경우 제관의 변화로 인한 동제의 절차와 과정의 변모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