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7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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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應凡妻朱氏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태성 |
[정의]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열녀.
[가계]
주씨(朱氏)는 김응범(金應凡)의 처(妻)이다. 본관은 불분명하다. 그러나 웅천 일대에 신안 주씨들의 세거지와 집성촌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신안 주씨로 추정된다.
[활동 사항]
김응범 처 주씨(朱氏)는 나이 23세에 머리를 올리고 시집으로 가지 않았는데 홀연히 불의의 강제 폭압을 당하는 변고를 만났으나 몸이 더럽혀지지는 않았다. 마음으로 매우 분하게 여겨 스스로 목을 메어 자결하였다. 그 남편이 그 소식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 원수를 때려서 죽이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옥에 갖혀 고초를 겪게 되었다. 이때부터 주씨는 원귀가 되어 매일 밤마다 나타나 지아비를 위하여 울부짖으니 그 소리가 원근에 모두 들릴 정도였다. 고을의 선비들이 그 정사를 딱하게 여겨 들고 일어나 고을에 그 의로움을 주청하였다. 이 때 수령으로 있던 상공 이기연(李起淵)이 그 절의를 가상하게 여겨서 곧 그 남편을 석방하였다.
[상훈과 추모]
1855년(철종 6)에 정려가 내려졌다. 웅천 북부동에 정려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