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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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將帥-熊川洞-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정헌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7년 - 「장수 바위」 『진해 시사』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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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장수 바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 1동 북부리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천리 장군|왜군 |
모티프 유형 | 지명 유래담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 1동 북부리에 전승되는 전설.
[채록/수집 상황]
『진해 시사』[진해 향토 문화 연구소, 1987]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창원시 진해구 웅천 1동 북부리 얼음개산에는 장수 바위라고 전하는 바위가 있다.
임진왜란 때 웅천 남산에 왜적이 성을 쌓고 포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 천리 장군이 산맥을 타고 빠른 걸음으로 이곳에 왔다. 천리 장군은 날아가는 화살처럼 걸음이 빠르고 활을 잘 쏘는 장수였다. 남산의 왜적을 마주보는 이 바위 위에서 왜적들을 겨냥하여 사살하곤 하였다.
어느 날 왜적들이 진을 옮겨서 서울로 되돌아가려고 하였는데 그 날은 안개가 자욱하여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왜적을 쫒아 달려가던 천리 장군은 그만 방향을 잘못 알고 달리다가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
지금도 장수 바위에는 천리 장군의 발자국과 왜적을 겨냥할 때 무릎을 꿇었던 자국이 남아 있다.
[모티프 분석]
「장수 바위」[웅천동] 이야기는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주인공과 관련된 전설이다. 이야기에 나타난 천리 장군은 천리를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한 순간의 실수로 길을 잃어버리고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다. 그 흔적이 장수 바위라는 지명으로 남게 되어 ‘지명 유래담’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