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자산가이자 친일파. 본관은 연일. 초명은 우용, 자는 상진. 1878년 출생하여 경상남도 진주군 봉정동에서 성장하였다. 1880년대 후반부터 상업에 종사하여 3천석에 달하는 부를 축적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주로 수산물·미곡·소금 등을 거래하여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빈민구휼과 육영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중망을 받았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