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에서 활동한 언론인·문화예술인. 1916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출생하였다. 1931년 진주공립농업학교 재학 중 TK단에 가담, 활동하다가 체포당하였다. 1939년 도일하여 니혼대학[日本大學]에 재학 중 학생들의 민족의식을 선동한 혐의를 받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송환되어 2년간 옥고를 치루었다. 광복 이후 『경남일보』 주필·사장을 역임하는 가운데 개천예술제를 개최...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글. 기록상으로 볼 때 1926년 진주에서 고두동(高斗東)[1903~1994], 홍우원이 주재한 『시단』이 처음 발간되었다. 그러나 진주 지역의 현대시는 1928년에 발간된 시 동인지 『신시단』으로부터 시작한다. 『신시단』은 국판 54면에 신명균(申明均)[1889~1941] 발행으로 표지를 보면 제1권 제2호로 밝히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출신의 대표적인 현대음악가. 이상근(李相根)[1922~2000]은 1922년 1월 10일에 경상남도 진주시 봉래동 176번지에서 일제강점기 동아일보 지국을 운영한 아버지 이봉길과 어머니 탁방순 사이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일제 강점기는 물론 광복 이후에도 교사로 근무하면서 작곡활동을 겸하였고, 한국의 현대음악을 주도하였다. 부인은 이창순이며, 이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