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진주 출신의 대중가요 가수 남인수(南仁樹)[1921~1962]의 동상.

[개설]

경상남도 진주시 판문동·귀곡동 진양호(晋陽湖) 내 구 선착장 위에 위치한 남인수 동상은, 2001년 5월에 남인수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

[건립경위]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내 고향 진주」 등 수많은 곡을 불러 진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독특한 가창력으로 지금까지도 가요계의 황제로 불리고 있는 진주 출신의 대표적인 대중가수 남인수를 기리기 위해 신해성을 비롯하여 남인수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남인수 기념 사업회에서 건립하였다.

1984년 12월에 건립된 진양호 내 남인수 노래 기념비의 자리에 세워졌으며, 남인수의 사망 39주기인 2001년 6월26일에 동상 제막식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친일행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중음악사에서 주옥같은 노래로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었던 남인수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