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에 위치한 진양호 위의 다리.

[제원]

교량의 길이는 376.0m, 폭은 9.2m, 높이는 12.0m이며, 경간수는 8개, 최대 경간거리는 47.0m이다. 총 차선수는 상행선과 하행선 각기 1차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1일 통행차량은 984대 정도이다. 다리의 상부구조 형식은 PSC상자형교(PSCH형교)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T형 교각(ETC형식), 설계하중은 DB-24, 통과하중은 24.0t이다.

[건립경위]

1999년 남강댐 보강공사가 완료되면서 대평면 대평리를 중심으로 남강댐 수몰지역 주민의 이주단지가 대평면 지역에 건설되었다. 이 결과 진주시내와의 원활한 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2001년 대평면 대평리와 상촌리를 연결하는 이 다리가 건설되었다. (주)삼부토건에서 준공하였으며, 현재 경상남도에서 관리하는 지방도로이다.

[현황]

대평교는 진주시 지역과 주변 농촌지역의 도농통합 차원에서 건설된 교량이다. 이 다리가 건설됨에 따라 대평면이나 산청군 지역과의 연결이 원활하게 되었고, 이 지역 일대의 농업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대평면 일대는 남강의 범람원 지역으로 토질이 비옥하고 기후나 관개조건이 양호하여 예부터 농업이 발달했던 곳이다. 한편, 진주에서 출발하여 내동면, 수곡면, 대평면, 명석면으로 이어지는 진주 남강 마라톤 코스는 아름다운 진양호반을 일주하는 코스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