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의 진주정씨 3대 묘역.

[개설]

이 고분군은 고려 충숙왕 때 숭정대부 의정부 찬성사를 지낸 정신중(鄭臣重) 내외의 합분(合墳)과 조선 초기의 대유학자이며 문장가인 문정공 정이오(鄭以吾) 내외의 분묘, 조선 초기의 좌의정을 지내고 단종을 위해 순절한 충장공 정분(鄭苯) 내외의 분묘 등 총 5기의 진주정씨 3대 묘역이다.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59호로 지정되었으나, 발굴조사는 실시되지 않았으며 주변에서 채집된 유물도 없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 산 3-2번지로 효동부락 좌측에 위치하는 해발 50m 내외의 저구릉지이다. 묘역은 남동쪽으로 완만하게 뻗어 있으며, 5기의 진주정씨 분묘가 위치한다.

[형태]

형태별로는 팔각분 3기, 방형분 2기로서 고려 말에서 조선 전기의 묘제 변천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현황]

현재 진주정씨 문중에서 소유,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