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에 있는 도시근린공원.

[명칭유래]

공원이 위치한 동의 이름을 따서 옥봉공원이라 하였다. 또한 옥봉동에 소재하고 있는 금산(錦山)[92.3m]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어 ‘금산공원’이라고도 한다.

[건립경위]

1986년 3월 6일 건설교통부 고시 제93호에 의거, 전체 면적 69,930㎡에 도시근린공원이 지정되었다.

[위치와 교통]

진주시내 중심부의 동쪽에 구릉지를 가로지르는 사잇고개를 경계로 남봉(南峰)[64.7m]과 북봉(北峰)[92.3m] 두 개의 봉우리가 금산이다. 이 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옥봉공원은 동쪽으로 진주향교가 있고, 남쪽으로는 남강을 따라 논개로가 있다. 진주시내 중심에 있는 중앙광장에서 10분 정도면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현황]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다양한 체육시설과 가야시대 고분이 있어 건강과 함께 문화적 체험도 동시에 할 수 있다. 구릉의 정상부에는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옥봉고분이 있다. 이 고분은 원래 대형의 봉토를 가진 7기의 고분이 일정한 사이를 두고 군(群)을 이루며 분포되어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이래 고분의 파괴와 함께 개간이 진행되어 지금은 단 2기의 고분만 남아 있다. 공원 주변에는 북쪽으로 옥봉성당과 연화사, 남쪽으로 은열사, 동쪽으로 진주향교가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휴식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