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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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平牟氏 |
영어음역 | Hampyeong Mossi |
영어의미역 | Hampyeong Mo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집필자 | 김학수 |
세거지 |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방촌리 등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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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향시기/연도 | 1453년경 |
성씨시조 | 모경(牟慶) |
입향시조 | 모순(牟恂) |
경상남도 진주에 세거하는 성씨의 하나.
시조 모경(牟慶)은 중국 관서지방 홍농(弘農) 사람으로서 송(宋)나라 흠종(欽宗) 때 이부상서(吏部尙書)를 지내고 대사마 대장군(大司馬大將軍)에 올랐다. 고려 1126년(인종 4) 이자겸의 난이 일어나자 사신으로 우리나라에 와서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워 일등공신에 서훈되었으며, 그대로 고려에 머물러 평장사의 직책과 모평(함평)군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본관을 함평이라 하였다.
모순(牟恂)은 문과에 급제하여 세종조에 이조정랑을 지냈으나, 세조 집권 무렵 진주로 귀양을 와서 돌아가지 못하고 죽음으로써 후손들이 진주에 거주하게 되었다.
모순이 사봉면 방촌리 뇌동에서 세상을 떠나니 괘종산에 장사하고 후손들이 대대로 사봉면 방촌리 등건에 세거하였다.
고려 말 원나라 군대를 토평하고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모호(牟皓)는 모경의 6대손이다. 조선시대에는 5명의 문과급제자를 배출하였는데, 모순은 효자로 이름나 정문(旌門)이 세워졌고, 모세무(牟世茂)·모세번(牟世蕃) 형제는 현감을 지냈다. 또 모경관(牟景觀)은 좌랑·판관을 역임하였고, 그의 아들 모달겸(牟達謙)은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으로 있으면서 바른말을 잘하고 권신과 간배들을 가차없이 탄핵하여 ‘모장령의 직언(直言)’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명필가 모수명(牟受明)의 서체는 ‘모체(牟體)’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