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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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殷富 |
영어음역 | Jeong Eunb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태용 |
[정의]
조선 전기의 무신.
[가계]
사과(司果) 정형손(鄭亨孫)의 아들이며, 정항(鄭沆)의 아버지다.
[생애]
생몰년은 미상이며, 진주 대여촌(代如村)에 살았다. 활쏘기를 비롯한 무술에 뛰어났고 명장의 풍모가 있었다. 1489년(성종 20)에 무과에 합격한 후 함경도 군관을 거쳐 우도수사(右道水使)에 올랐다. 1509년 아버지의 상을 당하여 시묘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듬해 삼포왜란이 일어나 웅천(熊川)이 함락되는 등 상황이 급박해지자 조정에서 정은부의 출전을 명하였다. 삼포왜란(三浦倭亂) 중에 조윤손(曺潤孫)과 함께 왜적을 공격하다 조윤손이 탄 말이 왜적에게 공격당하여 땅에 넘어지자 조윤손을 구해 함께 말을 타고 탈출하였다. 조윤손은 재생의 은혜를 입었다 하여 정은부의 아들 정항(鄭沆)을 그의 사위로 삼았다. 1512년에는 대장으로서 인천의 도적떼를 토벌하였다. 『진양지(晋陽誌)』권3「인물조(人物條)」에 이름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