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T0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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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谷面 雲門마을-地名由來 |
이칭/별칭 | 삼암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지명유래]
검암리는 마을 주변에 마을을 상징하는 검은 바위 3개가 있어서 검암리라 부르고, 바위 3개가 있다하여 ‘삼암리’라고도 한다.
운문은 지형이 구름가운데로 학이 나는 형국이라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운문을 훈을 따서 부르면 구름문이 되므로 통칭 발음상 줄여서 굴문으로 들리고 또 그렇게 부르고 있다. 학은 예로부터 길조이며 부와 귀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왔다. 지금도 많은 학이 군집을 이루며 살고 있고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느티나무가 세 곳에 심기어 있다. 마을 바로 앞에 서 있는 나무는 형이요, 마을 어귀에 있는 나무는 둘째요, 동편에 있는 나무는 막내로 일컬어진다. 또한 뒷산에 있는 서낭당과 마을 사방에 있는 목신(木神)이 마을을 모든 질병으로부터 지켜준다고 전하여 오고 있다. 특히 백호등(白虎嶝)이 마을을 모든 질병으로부터 지켜준다고 전하여 오며 백호등을 길게 이어 마을을 보호한다는 뜻에서 느티나무를 심고 장석을 세우고 돌탑을 모았다고 한다.
운수동(雲水洞)은 운문의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옛날에는 여기가 운문의 본 마을 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오며 일명 세곡동(細谷洞)이라고도 한다. 운수동은 운문에 사는 하씨들이 진양하씨의 시조인 시랑공과 선대의 운수당을 모신 운강서원이 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운강서원은 조선조 연산군시대부터 내려오던 영모재의 새로운 이름이다.
집수골(集水谷)은 운문 남쪽 맞은편 골로 물이 모인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못이 있다. 일명 집시골이라고도 불리어지나 정확한 발음은 집수골이다.
성자골(聖者谷)은 성자같이 어진 사람이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에 윤진사가 살았는데 과연 성인같이 어질었다고 하며 지금도 기왓장이 나온다.
오도방은 운문 남쪽 맞은편 골짜기로 하씨가 몇 집 살고 있다.
오도실은 오도방 바로 밑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뒷산의 대나무밭은 금곡면에서 제일 크며 도곡정(道谷亭)이란 하씨 재실이 있고 하진사 효행비와 정려문이 있다. 도 밖으로 나와 강쪽으로 보면 검암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큰 바위가 아직도 남아있다. 언젠가 장사가 지나다가 이를 잡기 위하여 주먹으로 쳐서 바위가 갈라졌다는 전설이 있다. 갈라지면 좋지 않다 하여 지금은 시멘트로 붙여놓았다.
범장골은 운문 동쪽에 있는 골짜기로 옛날에 범이 살았다는 전설과 범 같은 장수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둥둥산은 집수골 안의 높은 봉우리로 멀리서 보면 숲 위에 둥둥 떠 있는 듯 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 전설이 있다.
소똥멀렝이는 운문에서 소실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옛날 천지개벽 때에 세상이 물에 다 잠기고 이 산봉우리만 소똥무더기만큼 남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여지당은 운문 바로 뒷산 모퉁이에 있는 돌무덤으로 서낭당이 있던 자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