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T0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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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谷面 竹谷마을-地名由來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죽곡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지명유래]
·장재(長財) : ‘부자마을’이라는 뜻에서 장재실이라고 불린다. 지혜로운 사람들이 많이 사는 마을이라 하여 장지(長智)라고도 불렀는데, 서기(瑞氣)로운 징조가 비친다, 선하고 신비함이 많다는 뜻이 있는 지초 지(芝)로 바꾸어 쓰기도 했다. 그러다가 1990년에 마을 이름을 바꾸면서 마을 총의에 의하여 다시 옛날 이름인 장재실로 부르게 되었다.
·천금산(千金山) : 장재마을을 감싸 안은 큰 산으로, 돈이 많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학이 노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옛날에는 대밭에 학이 많이 모였다고 한다. 학이 많이 모여드는 마을은 성하고 흥하여 번창한다는 전설이 있다. 진양강씨들이 주류를 이루고 살며 다음으로 하씨, 서씨 등이 살고 있다.
·핍박골[逼迫谷] : ‘막다른 골짜기’란 뜻에서 나온 말이다.
·사당골[寺堂谷] : 옛날에 여사당(女寺堂)이 많이 살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사당이 너무 예쁘고 요사하여 고개 넘어 방위골(사천시 정동면)에 있는 절의 중들을 꾀어서 놀아났기 때문에 절이 망했다는 전설이 있다.
·도달천 : 장재마을 위쪽 서편에 있는 샘이다. 돌다리가 있고 그 밑에서 샘이 나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샘이 있어서 그런지 장재마을에는 항상 물이 풍부하다.
·객숙재 : 사천시 정동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일명 객숙치(客宿峙)라고도 한다. 옛날에 골짜기가 너무 깊고 멀어서 손님이 고개를 넘으려면 자고 넘었다는 데에서 생겨난 말이다.
·누른 나부등 : 대실 남쪽에 있는 산등성이로, 일명 황접등(黃蝶嶝)이라 한다. 산등성이의 생김새가 누런 나비가 앉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도룡산 : 대실 동쪽에 있는 산으로, 일명 귀룡산(歸龍山)이라 한다. 산의 형국이 용이 돌아가는 것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따신골 : 일명 온곡(溫谷)이라 한다. 골짜기가 따뜻하다 하여 생긴 지명이다.
·사정(射亭) : 대실 앞에 있는 큰 느티나무로, 속칭 새정나무라 하는데, 이는 사정의 방언이다.
·진골 : ‘골이 길다’는 뜻의 이름이다. 성산 쪽에 있는 골로서 마을 동쪽에 있으며 객숙골과 더불어 죽곡에서 제일 긴 골짜기이다.
·세족암(洗足岩) : 따신골에 있는 바위로, 날이 추워도 발을 씻을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탕건바위 : 진주 남악서원 앞에 있다. 바위의 생김새가 탕건(宕巾)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대산(鳳臺山) : 진주·사천·고성 3개 시·군에 걸친 큰 산으로, 해발 409m이다. 죽곡에 위치하지만 금곡면의 주봉으로 전설도 많다. 죽곡에는 옛날에 대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는데 그 대밭에는 봉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한다. 그 후 천지개벽으로 큰 홍수가 나자 봉은 봉대산 꼭대기로 날아가 앉았는데, 이후 물이 빠진 자리에는 대나무도 없어지고 깊은 골짜기가 이루어져서 사람들이 살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봉이 앉아 있는 밑이라는 뜻에서 여기를‘봉하죽임’이라 불렀다가, 이후 대나무가 있는 골이라는 뜻에서 죽곡이라 하여 오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