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화평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종리교회에 다니던 오천익 영수가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고자 화산교회를 설립했다.

[변천]

화산교회는 해방을 몇 개월 앞둔 시점인 1945년 4월 5일 설립되었다. 당시 종리교회에서 시무하던 오천익 영수[장로가 되기 전 단계 직함]가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에 와서 기독교를 전파하면서 화산교회가 시작되었다. 첫 예배 장소는 장봉기의 개인 집이었고 첫 예배에 참석한 사람은 장봉기·이필순·최갑순·박남순·유집사·구장로 등 7인이었다. 호산교회는 작은 움막에서 시작하였는데, 이 움막은 한국전쟁통에 파괴되고 말았다. 이에 급하게 유창석 군수 소유인 창고를 개조하여 예배당으로 사용했다. 한국전쟁 이후 현재 파출소 자리에 있던 건물을 예배당으로 사용하거나 초등학교 의숙 창고를 예배당으로 이용했다. 여러 차례 예배 장소를 옮기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2002년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화산리에 예배당을 신축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화산교회는 2010년부터 청춘 대학을 열어 그리기반·성경반·퀼트반·국악반·한글반·노래 교실·체육 교실을 열어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문화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면사무소와 노인회가 필요할 때 교회 버스를 무료로 대여해주거나 부녀회가 행사하면 교회 식당과 주방 등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백향목장학회를 운영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입학할 때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 장학금은 교인들의 장학헌금과 권사와 집사들이 된장 메주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이다. 양파와 마늘의 주산지인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의 주민들에게 가장 바쁜 수확철인 5월 말부터 6월에는 들녘심방을 실시한다. 즉 화산교회가 농사철이라 바쁜 지역민들에게 매실, 냉커피, 식혜 등을 텀블러에 담아 전달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현황]

당회장 김성식 목사와 당회원 박흥수, 임선규, 임원규, 박희재, 박강재, 이문성 장로를 중심으로 본교회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교회일 뿐만 아니라 인근 교회를 돕는 일에도 적극적이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깊은 관심이 있다. 화산교회 당회원들은 화산 지역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