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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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을 총칭하는 말. 고개에는 전설과 그 지역의 지명과 관련된 명칭이 붙어 있다. 고개와 관련된 지명은 ‘고개’, ‘재’, ‘티’, ‘치’, ‘개’ 등이 있다. 『진주시사』와 『진양군사』를 중심으로 진주시의 고개를 살펴보면 대략 42곳으로 파악된다. 이들 고개를 위치와 명칭 유래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막고개는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 대평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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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의 휴양·놀이 등을 위해 마련한 정원·유원지·동산 등의 시설. 우리나라의 공원은 자연공원법과 도시공원법에 의거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풍경지(自然風景地)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자연지(自然地)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造景地)로 정의하는데, 전자를 자연공원, 후자를 도시공원이라고 한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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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빼어나 구경하기 좋은 명소. 진주는 자연환경적으로 남강이 굽이쳐 흐르고, 역사적으로 사천·남해·산청·함양·거창·합천·의령 등 경상남도 서부지방의 전통적 문화 중심지로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서부 경상남도의 중심인 진주시는 남해고속국도, 통영~대전간 고속국도, 경전선 철도, 사천공항 등이 입지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역사적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의 중심권을 형성하고 있다.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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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하대동 서북쪽에 있는 산등성이. ‘긴 산등성이’란 뜻으로 장등(長-)이라고도 한다. 선학산에서 하대동 뒷골 능선과 갈라져 동쪽으로 하대동 산지골과 지금의 대영아파트 앞까지 뻗어 있다.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같이 수려한 능선이다. 하대동 서북쪽에 위치하며, 100여 년 전에 하대동에 거주하던 윤씨네 선조들이 산세가 좋고 마을과 가까운 것을 이유로 묘지의 적지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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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하대동 선학산 동쪽 아래에 있는 골짜기. 선학산 뒤쪽 골짜기란 뜻이다. 선학산의 동쪽으로 뻗은 산능선이 긴등이며, 긴등에서 다시 맥이 나누어져 뒷골 능선과 갈라진다. 뒷골 능선은 지금 일신아파트 앞까지 뻗어 있고 긴등은 대영아파트 앞까지 뻗어 있다. 옛날에는 독립 가옥 2, 3채가 있었다 하며, 물이 많은 골짜기로 밭보다는 논이 많은 곳이다. 지금은 이 골 바깥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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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과 초장동 사이에 있는 고개.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 일대, 마치(馬峙)[말티고개, 말고개]의 고도는 약 50m 정도이다. 경상남도 진주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선학산 마루를 지나는 고갯길로, 경상남도 의령 방면으로 빠지는 길목이다. 이 고개의 북쪽에 있는 바위 위에 말의 발자국 모양이 찍혀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때 어떤 장수가 말을 타고 넘나들 때 생긴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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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진산(鎭山)인 비봉산과 관련된 읍치 풍수, 취락 및 주택 풍수, 비보 풍수, 풍수설화 등의 풍수적 사실과 역사적 경관, 그리고 옛 진주 주민들의 비봉산에 대한 문화생태학적인 환경지각과 그 의미를 포함하는 말. 진주의 비봉산은 진주 도심의 북쪽에서 시내를 에워싸고 있는 표고 162m의 나지막한 산으로서 동서로 크게 날개를 펼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서쪽 날개는 두고개(13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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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표면이 주위의 땅보다 높이 솟은 부분. 산지의 고도는 일정한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수백m 이상의 것을 말하며, 그 이하의 것은 구릉(丘陵)이라 한다. 진주시 산지를 분류해 보면 동부 지역은 오봉산(524.7m)·방어산(530m)·깃대봉(520.6m) 등이 연결되어 산맥을 형성하고 있고, 서부 지역은 덕천강을 경계로 하동군과 경계를 접하고 있으며, 경호강과 남강으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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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동부에 있으며 상대동 일원을 관할하는 행정동. 원래 진주군 도동면(道洞面)의 상대동(上大洞)과 하대동(下大洞) 지역이다. 1914년 3월 1일 이들 지역을 통합하여 도동면 상대리라 하였는데, 1938년 7월 1일 진주읍에 편입되고, 도동면은 해체되었다. 광복과 정부 수립 후 1949년 8월 15일 진주부가 진주시로 개칭되면서 진주시 상대동이라 하였으며, 19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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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동부에 있는 상대1동(행정동)과 상대2동(행정동)에 속하는 법정동. 원래 진주군 도동면(道洞面) 상대동(上大洞)과 하대동(下大洞)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1914년 3월 1일 이들 지역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도동면 상대리라 하였다. 1938년 7월 1일 진주읍에 편입되었고, 도동면은 해체되었다. 광복과 정부수립 후 1949년 8월 15일 상대동으로 개칭되었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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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도동 뒤벼리 쪽에 있는 산. 진주시의 중심부 구시가지와 도동의 신시가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6~7부 능선까지는 밭으로 개간되어 있고 묘지도 다수 분포하고 있다. 주 등산로가 뒤벼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뒤벼리의 경치를 감상하려면 선학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선학산은 특히 봄에는 복사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좋다. 식생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소나무가 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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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학자 최영경(崔永慶)[1529~1590]에 관한 사실을 모아 편찬한 실기(實記). 1700년(숙종 26)에 양천익(梁天翼)이 수우당 최영경에 관한 사실을 모아 정리하여 펴낸 책이다.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고제(高弟)인 최영경이 기축옥사(己丑獄事)에 무고(誣告)되어 옥사한 이후 100여년이 지난 후 선생의 증손 최정석(崔廷奭)이 수우당 선생의 글들이 참화와 병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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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이현동 일대에 있는 산. 숙호산의 식생은 주로 소나무와 오리나무·상수리나무·졸참나무·굴참나무·붉나무·개옻나무·조록싸리·진달래·밤나무·국수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는데, 소나무가 주된 우점종으로 파악된다. 진주시 이현동·신안동·평거동·판문동·명석면에 걸쳐 있는 해발 137.5m의 산으로, 고도가 비교적 낮아 휴양과 산책하기에 좋은 산이다. 대아중고등학교 정문에서 출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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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정 지역에 생육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상. 식물상은 동물상에 대응하는 말이다. 식생(植生)은 어떤 지역을 차지하는 모든 식물적 생명체를 가리키는 데 반해, 식물상은 그 곳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명(種名)을 동정(同定)하여 표에 나타낸 것을 말한다. 식물상에는 넓이의 개념이 한정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한국의 식물상, 미국의 식물상과 같이 크게 사용되고, 한라산의 식물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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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시내 중심부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옥봉산(玉峰山)의 이름을 따서 ‘옥봉동’이라 하였다. 원래 진주군 옥봉면(玉峯面) 교동(校洞)·탑동(塔洞)·비석촌(碑石村)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1914년 3월 1일 옥봉면 전역과 성내면(城內面) 4동, 대안동(大安洞) 1동·2동의 일부를 통합하여 도동면(道洞面) 옥봉리라 하였다. 1918년 5월 1일 진주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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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의 웰빙 체험공원 추진 사업으로 조성된 6개의 시민체육공원. 2005년부터 경상남도 진주시에서는 인근의 가좌산, 숙호산, 선학산, 석갑산, 비봉산, 망진산에 진주시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 활동을 겸하는‘웰빙 체험공원 조성’을 추진하였다. 1. 가좌산 체육공원 가좌산 체육공원은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에 있는 가좌산 내에 자리한 체육공원으로, 총 600㎡의 면적에 조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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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이후 확립된 군현제도에 의하여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수령이 주재하는 치소가 있는 진주의 도시적 구역. 읍치(邑治)란 고려시대 이후 확립된 군현제도에 의하여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수령이 주재하는 치소(治所)가 있는 도시적 구역으로, 흔히‘읍(邑)’혹은‘읍내(邑內)’라고 부르는 곳이다. 『삼국사기』지리지(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 『진양지(晋陽誌)』 등에 기록된 건치연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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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진주성 촉석루, 남강 의암, 뒤벼리, 새벼리, 망진산 봉수대, 비봉산의 봄, 월아산 해돋이, 진양호 노을 등 여덟 곳의 비경. 진주는 예로부터 산과 들과 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고을이다. 조선시대 대표적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형승조(形勝條)」에는, 고려 명종 때의 문인 이인로(李仁老)[1152~1220]가 지은『파한집(破閑潗)』의 내용을 인용하여 “진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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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활동을 통한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하거나 각종 운동 경기를 개최하기 위하여 마련된 시설, 또는 장소.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체육시설을 ‘체육활동에 지속적으로 이용되는 시설과 그 부대시설’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법 제 2조에 따르면 체육은 ‘운동경기 야외운동 등 신체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여가를 선용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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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에 있는 의병장 최강의 공적을 기리는 비.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최강(崔堈)[1559~1614]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한 전적비로 1975년 후손 최정온(崔正蘊)과 최진모(崔震模)가 건립기금을 모아 세웠다.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 뒤벼리 입구에 선학산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남강과 촉석루를 바라보며 서향으로 있다. 사각형의 시멘트 기초 위에 화강암 장대석 기단을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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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삭녕(朔寧). 자는 호연(浩然). 고려 명종 때의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 최천로(崔天老)를 시조로 하고, 최유가(崔瑜價)를 중시조로 하는 삭령최씨 후손이다. 아버지는 대사간을 지낸 최복린(崔卜麟)이고, 어머니는 숙부인 사천강씨(泗川姜氏)이며, 부인은 숙인(淑人) 서흥김씨(瑞興金氏)이다. 고려 공민왕 23년인 1374년에 태어나 조선 건국 후 사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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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동쪽에 하대동 일부를 관할하는 행정동. 1906년 9월 24일 칙령 제49호에 의거 진주군의 도동면 하평촌에 속하였다. 1992년 10월 12일 진주시 조례 제1598호(1992. 10. 2. 공포)에 의거, 상대2동이 상대2동과 하대동으로 분동되었다. 1997년 7월 1일 진주시 조례 제256호(1997. 5. 12. 공포) 및 제274호(1997.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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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대1동에 속해 있는 마을. 옛날에 호랑이를 잡기 위해 틀을 놓았다는 전설에 의해 호정촌이라 이름했다고 한다. 혹은 호정촌으로 내려온 산 끝 부위가 범이 입을 벌리고 있는 형국이라서 범돗골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선학산의 산 능선이 남쪽으로 뻗어 있고 그 오른쪽 골에는 산림이 울창했었다고 한다. 상대 1동의 신촌과 용수촌 사이에 있다. 1453년 계유정난(癸酉靖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