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칡이 많아 치랏 혹은 갈전이라 이름한 데서 유래된다. 진주군 조동면의 지역으로서 고려 후기 우왕 12년(1386)경부터 있던 마을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주군 조동면(槽洞面) 호암동(虎岩洞), 갈전동(葛田洞), 속사동(束沙洞)의 각 일부를 갈전리(葛田里)라 하였다. 갈전리의 동쪽은 월아산 두 봉우리 중의 하나인 장군대로 해...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청곡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목조 석가여래 삼존 좌상. 진주 청곡사 목조 석가여래 삼존 좌상은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복장물 중 「개금불사 동참 결연작 복록(改金佛事同叅結緣作福錄)」에 1615년(광해군 7) 제작하였고, 1750년(영조 26) 중수·개금하였다고 적혀 있다. 2010년 12월 21일 보물 제1688호로 지정되었다. 대웅전 내 수미단...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갈전지의 청곡사 대웅전 좌측에 위치한 석탑. 전체적인 양식에 있어서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의 일반양식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그러나 기단부의 간략화라든지 탑신과 지붕돌[옥개석]이 축소된 점, 그리고 전체적인 조각수법으로 볼 때 고려시대에 이르러 청곡사가 중건될 당시 아울러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청곡사에 남아 있는 유물 중에는 가장 시대가 앞선...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의 청곡사에 있는 업경전(業鏡殿). 청곡사 대웅전 옆에 있으며, 명부전(冥府殿) 또는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불린다. 879년(헌강왕 5)에 도선국사에 의해 세워진 청곡사는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고 광해군 때 다시 세워졌다. 이후 조선 말기 포우대사(布雨大師)가 다시 대웅전을 비롯하여 사찰 부속건물들을 중수하였다. 청곡사 업경전도 청곡사를 세울 당시 대...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청곡사에 있는 영산회상도. 영산회상이란 석가모니가 인도에 있는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한 법회모임을 말하는데, 시대가 지나면서 영산회상은 석가의 설법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영산회상도는 보통 대웅전이나 영산전의 뒤편에 봉안된다. 영산회상을 이 땅에 실현하려는 강한 신앙심을 표현한 것으로, 1750년(영조 26) 청곡사 대웅전의 후불탱화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