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칡이 많아 치랏 혹은 갈전이라 이름한 데서 유래된다.

[형성]

진주군 조동면의 지역으로서 고려 후기 우왕 12년(1386)경부터 있던 마을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주군 조동면(槽洞面) 호암동(虎岩洞), 갈전동(葛田洞), 속사동(束沙洞)의 각 일부를 갈전리(葛田里)라 하였다.

[자연환경]

갈전리의 동쪽은 월아산 두 봉우리 중의 하나인 장군대로 해발고도 482m에 이르며, 청곡사는 월아산의 중턱인 해발고도 290m에 위치해 있다. 서쪽의 해발고도는 106m로 동고서저 지형을 이루고 있어 서쪽에 마을이 모여 있다. 방풍을 위한 조동숲이 1588년(선조 21)에 조성되었으며 못안골, 검단이(劍斷) 등의 골짜기가 있다.

[위치와 교통]

갈전리는 북쪽으로 월아리, 서쪽으로 속사리, 동쪽으로 동산리, 남쪽으로 문산읍과 접해 있다. 1009번 지방도가 서북편에 치우쳐 지나고 있으며, 조동마을에서 청곡사에 이르는 도로가 놓여 있다.

[현황]

갈전리에는 신기마을과 조동마을이 있으며, 장애인복지센터와 갈전보건진료소가 소재해 있다. 1110여년의 역사가 깊은 청곡사(靑谷社)와 성은암(聖隱庵)이 있고, 청곡사 대웅전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1호이며, 청곡사 영산회괘불탱은 국보 제302호, 진주 청곡사 목조제석천·대범천의상은 보물 제1232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 밖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인 이중 기단 위에 탑신부를 구성한 높이 250㎝의 청곡사 삼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호), 청곡사 괘불함(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1호), 진주 청곡사 금각역사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8호), 진주 청곡사 영산회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9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