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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대와 벼락 꺾은 강감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0847
한자 望京臺-姜邯贊
영어의미역 Manggyeongdae Terrace and Kang Gamchan Who Broke Lighteni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김동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영웅담
주요 등장인물 강감찬|옥황상제
관련지명 망경대
모티프 유형 뚝섬 강감찬 전설과 낙성대 전설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망경대의 유래와 강감찬이 벼락 꺾은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80년 8월 11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북동 천전경로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서경(남, 72세), 김두상(남, 70세)이다.

[내용]

망경동 골짜기에 샘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 해 뇌성이 일며 불칼(벼락)이 떨어지니 강감찬이 물에 집어넣었다가 불칼을 꺾어버렸다. 그 찬물 샘은 늘 물이 마르지 않았다.

강감찬이 샘가에서 강냉이대를 궁둥이에 대고 옥수수를 똥처럼 엉덩이에 붙이고 똥 누는 척하고 앉아 있으니 벼락이 때렸다. 그러자 강감찬은 하늘의 옥황상제에게 자를 달라고 하여 불칼을 꺾었다. 강감찬이 옥황상제에게 비니까 자를 내려 주어서 그것으로 불칼, 즉 벼락을 꺾어 버렸다는 설화이다.

「망경대와 벼락 꺾은 강감찬」 설화에서는, 양반이 서울을 바라보고 늘 임금에게 절을 하였으므로 서울 경(京)자를 써서 망경대(望京臺)라 부른다고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현재 진주 지역에서는, 경치를 바라보는 대라고 하여 망경대(望景臺), 진주 시내를 바라보는 대라고 하여 망진대(望晋臺)라 불리고 있다.

[모티브 분석]

강감찬의 영웅으로서의 기본 모티브는 뚝섬 근처에 전승되는 강감찬 전설 유형의 민담이다. 즉 강감찬이 노승으로 둔갑한 호랑이를 설득하여 내쫓고 호환을 없앴다는 설화이다. 그리고 강감찬이 태어날 때 하늘의 별이 떨어져 그의 어머니 품안에 들었다거나 지략과 힘이 초인적이었다는 낙성대 전설도 하나의 모티브로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망경대와 벼락 꺾은 강감찬 설화는 역사 속의 실제 인물을 그린 전기체로서, 강감찬의 이인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고 있다. 진주 지역의 강씨들에 의하면 「망경대와 벼락 꺾은 강감찬」 설화의 주인공은 원래 강감찬이 아니고 강문열공이라고 하는 설도 있지만, 현재로선 알 길이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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