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서부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명칭유래]

조선시대에 역이 있었다 하여 ‘역촌’ 또는 ‘역말’ 등으로 부르기도 하였지만, 남강 주변 충적평야에 옥토가 쌓여 사람이 살기에 적합 곳이라 하여 ‘평거’라 하였다.

[형성]

원래 진주군 평거면(平居面) 평거동(平居洞) 및 중안면(中安面) 평촌동(坪村洞)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1914년 3월 1일 이들 지역 각 일부를 통합하여 평거면 평거리라 하였다. 1938년 7월 1일 진주읍에 편입되었고, 평거면은 해체되었다. 해방과 정부수립 후 1949년 8월 15일 평거동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변천]

1973년 7월 평거동과 신안동을 합하여 평거동이 되었다가, 1995년 3월 1일 진주시 조례 제131호(1995. 2. 28. 공포)에 의거, 평거동과 신안동이 분동되었다.

[자연환경]

평거동은 석갑산의 동남쪽 일대 남강 퇴적지 가장자리에 집성촌이 형성되면서 성장한 곳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남강이 흐르고, 남강 주변으로 퇴적층의 옥토가 쌓인 범람원 지역으로 저평한 지역을 이루고 있다.

[위치와 교통]

동쪽은 신안동, 서쪽은 판문동, 북쪽은 이현동 및 판문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동 내부로 신안광장에서 진양호로 이어지는 평거로가, 남강변을 따라 진양호로 이어지는 남강로가 지나고 있다.

[현황]

진주시 서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2011년 9월 30일 현재 면적은 2.92㎢이고 총 10,004가구에 29,643명(남 14,424명, 여 15,21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기관으로는 진주여자중학교, 제일중학교, 배영초등학교, 신진초등학교, 평거소방파출소, 국민은행, 경남은행, 케이티앤지(KT＆G), 한국국제대학교 부속유치원 등이 있다. 대표적 명소로는 진주 평거동 고분군, 석갑산 체육공원, 용화사, 평거동 석조여래좌상과 자전거놀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