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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557
한자 藝術
영어의미역 ar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원숙경

[정의]

특별한 재료, 기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창작,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그 작품.

[개설]

예술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심미적 대상과 환경, 경험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인간의 활동과 그 성과를 가리킨다. 또 예술이라는 용어는 사용된 매개물이나 제작물의 형태에 의해서 전통적으로 범주화된 몇 가지 표현양식 중의 하나를 지칭하기도 한다. 따라서 회화·조각·영화제작·무용·음악·연극 등 여러 가지 미적 표현 양식들을 개별적으로 예술이라고 말하며, 이 모든 것을 통틀어서 또한 예술이라 부르기도 한다.

진주시는 순수예술과 교양예술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가며 발달된 도시로서 구전문학을 비롯한 전통문학뿐만 아니라 전통무용과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적 예술자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진주포구락무·진주교방굿거리춤·신관용류가야금산조·선유락 등 진주만의 독특한 다양한 민속예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계승하기 위하여 진주시립예술학교를 운영해왔으나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운영이 중단되어오다가 진주시 전통예술회관 건립을 계기로 2003년 진주시립전통예술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여 그 예술적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배경 및 변천]

문학 분야에서 진주시는 여타의 도시보다 풍부한 재원과 문화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조정인물의 절반이 영남사람이고, 영남사람의 절반이 진주 사람이다.”라고 할 정도로 일찍이 많은 인물을 배출한 도시이기도 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문문학(漢文文學)이 융성하여 뛰어난 작품들을 많이 양성해냈다. 현대 진주문학의 출발기점은 1928년 발간된 시지 『신시단(新詩壇)』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동인지가 1925년까지 모두 서울에서 발간되었고,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진주의 『신시단』이 발간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문학적인 토양이 견고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전국문화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를 통해 많은 문학가들을 배출하였다. 이로써 진주문학은 우리나라에서 주변부가 아니라 중심에 위치하게 되었다. 진주문학을 특징별로 살펴보면 광복 이전에는 주로 호국과 충절에 관련된 내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이 나왔는데, 이는 진주가 갖는 독특한 역사적인 바탕에 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광복 이후 진주문학은 양적인 성장을 해왔고, 소설보다는 시, 시보다는 시조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며, 1980년대에 들어와서는 수필이 대세를 이루었다. 이렇듯 진주문학은 지역민의 삶과 역사적 질곡을 잘 대변해주면서 꾸준히 성장해왔다고 할 수 있다.

미술 분야에서도 진주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은 문화적 토양과 재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역사적 전통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많은 인재를 배출한 도시인 동시에 일찍이 기녀문화가 발달한 곳이어서 문인화와 풍류화 등의 다양한 서화들이 전해지고 있다.

음악 분야에서도 진주는 오랜 역사와 함께 민족적 감수성이 강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서양음악보다는 전통음악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봉원, 김용진, 최익수 등이 서양음악(클래식)을 발전시켜왔다.

이밖에도 사진과 무용, 연극, 영화,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주 출신의 예술가들이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예술문화 전승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개천예술제라 할 수 있는데, 실제로 개천예술제를 통해 훌륭한 문인과 음악인과 무용인 등의 많은 예술인들을 배출하였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진주만의 독특한 예술문화를 이루어가는 것이 가능하였다.

[시설 및 단체 현황]

현재 진주시에는 23개소에 문화예술공간이 있으며, 진주시립합창단 등 3개의 시립예술단을 비롯하여 8개 분야 36개 단체에 3,276명의 문화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화예술공간으로는 종합문화예술회관이 1곳, 박물관 9곳, 전통예술회관 1곳, 소공연장 3곳, 화랑 2곳, 영화관 3곳 등이 있다. 문화예술단체로는 국악부문이 10곳으로 회원은 662명이며, 무용부문은 7곳에 회원이 233명, 연극부문은 2곳에 회원이 86명, 사진부문은 5곳에 회원이 215명, 문인부문은 8곳에 회원이 451명, 미술부문은 13곳에 회원이 626명, 음악부문은 17곳에 회원이 957명, 연예부문은 1곳에 회원이 46명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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