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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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炒 -棗卵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근기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대추 생산지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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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향토 음식 |
재료 | 대추|꿀|잣|계핏가루|설탕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부드럽게 찐 대추를 꿀과 설탕을 넣고 끓인 후 잣 또는 참깨를 올려 내는 한과.
[개설]
재약산과 천황산 중간에 있는 밀양시 단장면 일대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대추의 과육이 아삭하고 당도 또한 높다. 밀양 대추는 과육이 많고 광택이 뛰어난 데다 1년 이상 장기 저장이 가능하다. 지하 150m 암반수로 깨끗하게 씻어 내 자연 건조하여 영양소 손실이 거의 없고 청결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더욱이 대추는 식용으로 널리 쓰여 관혼상제 때의 음식 마련에는 필수적인 과실이다. 제상이나 잔칫상에 과실을 그대로 놓거나 조란·대추초 등의 과정류(菓飣類)로 만들어 놓으며, 떡이나 음식의 고명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정부 인증 농산물인 산림청의 ‘임산물 지리적 표시’에 등록되어 있을 만큼 밀양 대추는 품질 면에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밀양 특산물 중 하나이다.
[만드는 법]
[대추초]
① 씨 뺀 대추의 안쪽 면에 꿀을 바르고 잣을 3개 정도씩 넣어 잘 모은다.
➁ 꼭지 뗀 부분에도 잣을 하나씩 박는다.
➂ 냄비에 꿀과 계핏가루, 대추를 넣고 약한 불에서 고루 볶는다.
➃ 태우지 말고 윤이 나면서 한 알씩 떨어질 정도로 조절한다.
[조란]
① 대추는 젖은 면포로 닦아 찜통에 베 보자기를 깔고 찐다.
➁ 쪄낸 대추의 씨를 발라내고 설탕을 뿌려 곱게 다진다.
➂ 다진 대추를 베 보자기에 싸서 찜통에 넣고 5분간 쪄낸다.
➃ 쪄낸 대추에 꿀을 넣고 원래의 대추 모양으로 빚어 꼭지 부분에 통잣을 반쯤 나오게 박고 잣가루를 묻혀 잣을 박은 쪽이 위로 가도록 그릇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