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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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여신(成汝信) : 자는 공실(公實)이요, 호는 부사(浮査)며, 우윤(右尹) 성두년(成斗年)의 아들이니 가정(嘉靖) 병오년(명종 1년, 1546)에 나서 만력(萬曆) 기유년(광해군 1년, 1609)에 생원과 진사의 두 시험에 합격했다. 일찍이 남명(南冥)과 구암(龜巖)의 두 문하에서 유학하여 경의(敬義)의 지결(旨訣)을 얻어듣고 종신토록 마음에 깊이 새겼다. 서책은 읽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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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김덕령 장군이 진주성싸움에 참가하게 된 사연에 관한 설화. 임진왜란 당시 김덕령의 활약상은 『선조실록』, 『연려실기술』 등에 전해 오고 있으며, 근래에는 신동흔의 『조선의 영웅 김덕령』과 안동준의 『진주 옛이야기』 등에 수록되어 있다. 전라도 광주 일대에서 효자로 소문난 김덕령(金德齡)이 스물두 살 때였다.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살아날 가망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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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를 원료로 하여 비단을 생산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 진주시와 통합하기 전 진양군 일대에서 많이 불려진 노래이다. 이 노래는 1980년 8월 4일 류종목, 빈재황에 의해 조사된 진양군 미천면 민요와 거의 동일하다. 몇몇 낱말을 이해할 수 있게 고쳐 쓴 것을 빼면 형태 면에서나 노랫말의 진행으로 볼 때 동일한 노래로 보인다. 류종목, 빈재황의 조사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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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 전해오는 장대산(將臺山)의 지명 유래에 관한 설화. 장대산으로 불리는 잔대산(盞臺山)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집현면 사무소를 중심으로 놓고 볼 때 남쪽으로 높게 솟은 산이다. 옛날에는 집현면 자체가 홍수로 해마다 수해를 겪어야만 했던 지역이어서 홍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온다. 대홍수와 장대산 설화는 진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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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준해오는 무식한 떡보가 중국 사신을 물리친 이야기. 17세기 유몽인의 『어우야담(於于野談)』과 19세기 말 이후의 문헌으로 보이는『이언총림(俚諺叢林)』에 「떡보」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서울·경기도·충청북도·경상북도·경상남도 등지에서 특히 많이 채록되었다. 1980년 8월 11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정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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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전해지는 똑똑한 며느리에 얽힌 문자 재담. 1980년 8월 5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구술자는 강재성(남, 66세)이다. 조선시대 중엽 서울에 한 정승이 살았는데 가세(家勢)가 기울어 인망가폐(人亡家廢)가 되었다.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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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 자는 자명(子明), 호는 완역재(玩易齋). 정당문학 강회백(姜淮伯)의 아들이며 강희안(姜希顔)과 강희맹(姜希孟)의 아버지이다. 1395년(태조 4) 태어나 태종 초에 음보(蔭補)로 계성전직(啓聖殿直)이 되었다. 1416년(태종 16) 공조좌랑으로 있을 때, 천추사(千秋使)가 중국에 가지고 간 무역품 가운데 공조에서 납품한 은이 가짜로 밝혀져 파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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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인서화가이자 평론가. 본관은 진주. 자는 광지(光之), 호는 첨재(忝齋)·산향재(山響齋)·박암(樸菴)·의산자(宜山子)·견암(蠒菴)·노죽(露竹)·표암(豹菴)·표옹(豹翁)·해산정(海山亭)·무한경루(無限景樓)·홍엽상서(紅葉尙書). 시호는 헌정(憲靖). 아버지 강현(姜鋧)과 생모 광주이씨 사이의 3남6녀 중 막내로 출생하였다. 집안은 대대로 학문과 장수를 누렸으며,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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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강주마을에 있는 연못. 신라시대 진주를 강주라 불렀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본래 강주의 진영터(營基)라고 전한다. 못 둑에는 수령 5~6백 년 정도의 고목이 우거져 있고, 그 곳의 이팝나무는 중국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말이 전한다. 남해고속국도의 사천I.C와 진주I.C에서 3번 국도를 이용하면 5~10분 정도면 접근할 수 있다. 못 둑에는 오래된 고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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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재화(財貨)를 획득하고 이용하는 활동. 일반적으로 경제산업이란 인간의 공동생활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관계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전반을 가리킨다. 보통, 농업·공업·수산업·임업·광업 등을 지칭하나, 넓게는 생산과 직접 관계되지 않는 상업·금융업·서비스업 등도 포함시킨다. 진주시는 경상남도 지역의 중심도시로서 산청군·의령군·함안군·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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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지역에 있었다고 하는 변한(弁韓) 12개 소국 중 하나. 삼한 중 변한에 있었던 12개 소국은 지금의 경상남도 전역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산재하고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이 중 고순시국의 위치를 진주 지역으로 비정했던 이병도의 견해와는 달리 정인보는 경상북도 상주군 함창 지역으로, 천관우는 경상남도 사천 지역으로 각각 비정했다. 대체로 낙동강 본류를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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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이나 나라의 풍광(風光)·풍속(風俗)·사적(史蹟) 등을 유람(遊覽)하는 일. ‘관광’이라는 어휘는 중국 주(周)나라 시대의 『역경(易經)』에 “관국지광(觀國之光), 리용빈우왕(利用賓于王)”이라 하여 ‘나라의 빛을 본다’는 뜻으로 처음 사용되었다. 이 말은 타국의 광화(光華)를 보기 위해 여러 나라를 순회 여행하는 ‘이동의 개념’과, 타국을 순방하여 그 나라의 토지·풍속·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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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봉곡리에 있는 사당. 공자(孔子)를 모시는 사당으로, ‘궐리’는 중국 산뚱성 곡부(曲阜)에 있는 공자가 태어나서 살던 궐리촌을 본떠 지은 이름이다. 진주 이외에 충청남도 논산시의 노성(魯城)[충남기념물 제20호], 경기도 오산시의 궐동[경기도 기념물 제147호] 등에 공자의 사당인 궐리사가 있다. 노성궐리사는 1716년(숙종 42)에 권상하·김만준·이건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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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의 무관·병법가·천문가. 금관가야(金官加耶) 왕족의 후손, 김유신(金庾信)의 적손(嫡孫)인 김윤중(金允中)의 서손(庶孫)이다. 김암은 본래 성품이 총명하고 민첩하며, 술법 배우기를 좋아하였다. 중국 당나라에 유학하였고, 천문학과 병법에 밝았으며, 지방관으로서 여러 차례에 걸쳐 지역을 맡아 잘 다스렸다. 또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기도 하였다. 김암이 젊은 시절에 중국 당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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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유적에서 출토된 표면에 단(丹: 산화철(酸化鐵))을 발라 굽거나 적색안료를 바른 청동기시대의 토기. 붉은간토기는 아주 고운 흙으로 만든 후 표면에 산화철을 바르고 문질러 붉은 색의 광택이 나는 토기이다. 단도마연토기(丹塗磨硏土器)·홍도(紅陶)·적색마연토기(赤色磨硏土器) 등으로도 불린다. 동북지방의 무문토기시대 전기에 발생하여 공열문토기와 함께 중부와 남부지방으로 전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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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 남쪽의 통일신라[676~935]와 북쪽의 발해[698~926]가 양립하던 시대.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킨 후 당나라 세력을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676년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이후 935년까지 대동강과 원산만 이남의 영토를 다스리게 된다. 한편, 통일신라 북방에는 698년 고구려의 장수 출신인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인을 이끌고 중국 길림성 돈화시 동모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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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년 의병인 노인이 일본과 중국에서 포로 생활을 하며 기록한 일기문. 조선 시대 학자인 금계(錦溪) 노인(魯認)[1566~1623]은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에서 왜병에게 붙잡혀 일본에서 2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다가 명나라 사절단의 배로 도주하여 북경을 거쳐 귀국하였다. 노인 『금계 일기』는 이때 겪은 경위를 쓴 일기문이다. 1599년(선조 32) 2월 22일부터 같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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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고종 31)에 전라도 고부의 동학접주 전봉준(全琫準) 등을 지도자로 하여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운동. 동학운동 당시 동학군과 일본군과의 대규모 격전이 있었던 곳은 진주 고승당산(高僧堂山)이었다. 고승당산은 해발 185m로, 일명 고시랑산 또는 고성산(高城山)이라 한다. 고승당산은 지표로부터 완전히 독립되어, 동남쪽 들판은 덕천강을 경계로 하여 진주시 수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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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문익점(文益漸)의 목화 시배(始培)에 관한 설화. 류종목, 빈재황이 1980년 8월 5일 수곡면(水谷面) 사곡리(士谷里) 식실부락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성로[남, 당시 70세]이다. 문익점이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져왔는데, 정식으로 수입하지 않고 요즘 말로 밀수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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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문익점(文益漸)과 정천익에 관한 전설. 문익점이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목면의 종자를 가지고 왔다는 첫 번째 기록은 권근(權近)의 상소문에 보인다. 1980년 8월 12일 정상박, 성재옥이 경상남도 진주시 주안동 촉석경로당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일해(남, 76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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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정상에 봉화대를 설치하고 밤에는 봉(熢: 횃불), 낮에는 수(燧: 연기)로써 급보를 전하던 통신방법. 봉수는 전근대시대에 변경의 급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의 영진(營鎭)에도 알려 적의 침략에 대비했던 통신제도로서 민간통신으로는 활용되지 못했고 단지 군사통신으로만 사용되었다. 봉수제의 유래는 오래된 듯하며, 중국에서는 25~27년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때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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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고통과 번뇌에서 벗어나 부처가 되는 것을 궁극적 이상으로 삼는 종교. (1) 삼국시대의 불교 : 삼국 중 불교를 제일 먼저 수용한 나라는 고구려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372년(소수림왕 2) 6월에 전진(前秦) 왕 부견(苻堅)이 사신과 중 순도(順道)를 파견하여 불상과 경문을 보내왔다고 하였다. 『삼국유사』에도 이와 유사한 내용이 있다. 이때 도입한 고구려불교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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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수레(일명 비행기). 동양의 가장 오래된 고전 중 하나인『산해경(山海經)』에서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飛車)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산해경』은 중국 고대의 지리서로 기원 전 2세기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책이다. 재미있는 사실은『산해경』에 하늘을 나는 수레인 비거가 그림까지 곁들여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그림에 대해 약간 언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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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각 지방 군현의 촌락에 설치된 곡물 대여 기관. 사창은 중국에서 각 지방 행정단위인 ‘사(社)’에 창고를 세워 기근에 대비한 의창(義倉)과 남송의 주희(朱熹)가 실시한 사창법에 기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제도들을 본받아 고구려 때는 진대법(賑貸法)을, 고려시대에는 의창·상평창 제도를 실시하였으며, 조선시대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사창제도를 실시하였다. 사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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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진행된 각종 민족운동 및 사회운동. 1917년 10월의 러시아 혁명이 성공하면서 당시 제국 열강의 식민지 사회에는 사회주의 사상이 급속하게 유입되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일부 단체 및 조직과 사상가들이 사회주의를 받아들여 사상의 근거로 삼았다. 이러한 분위기 아래 1923년 경상남도 진주에는 ‘형평사(衡平社)’가 조직되었고, 가장 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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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지역에 있었던 진주 최초의 백화점. 삼중정백화점(三中井百貨店) 진주지점은 진주 최초의 백화점일 뿐만 아니라 조선·일본·중국을 석권한 삼중정백화점의 모태이기도 하다. 1905년 당시 니시무라(서촌구차랑)는 대구에서 잡화상을 하던 중강승차랑(中江勝次郞)과 동업하여 1906년 지금의 대안동 거리에다 삼중정오복점을 개업했다. 이후 삼중정상점을 개설하여 조선직물업계의 원조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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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 보습은 땅파는 도구[굴지구(堀地具)]의 한 종류로써 신석기시대 중기 이후로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보습의 출현과 농경의 시작을 유사하게 보아도 좋을 만큼 보습은 농경시작의 표식적인 유물이다. 보습은 굴지구로서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괭이와 구별이 용이하지 않는데, 땅을 파는 작업 형태에서 그 특성을 구분할 수 있다. 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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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을 모셔놓은 신당. 마을 어귀나 고개마루에 원추형으로 쌓아놓은 돌무더기를 성황당(城隍堂)이라고도 한다. 그 돌무더기 곁에는 보통 신목으로 신성시되는 나무 또는 장승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이곳을 지날 때는 그 위에 돌 세 개를 얹고, 침 세 번을 뱉고 지나가면 재수가 좋다는 속신이 있다. 서낭신앙은 중국으로부터 전래하였다는 설과 민족 고유의 신앙인데 중국의 것과 복합된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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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의 종교전례를 위한 건물. 1784년에 한국에 천주교가 전래된 이후 신교의 자유가 획득된 1882년까지는 박해시기로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성당은 건립되지 못하고 교인들의 사가나 서당이 그 역할을 대신하였다. 종교의 자유가 획득되자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신부들은 박해시대 때 교회와 인연이 깊었던 곳이나 그 인근지역을 구입하여 성당을 건축하였다. 이 때 건축된 성당의 특이한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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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무신. 자는 내순(乃純), 호는 공금당(共衾堂). 성성재(惺惺齋) 성황(成鎤)의 후손이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2「인물조(人物條)」에 의하면, 성동일은 벼슬에 오르기 전에 부모상을 당하자 예를 갖춰 장례를 지냈고, 성품이 효성스러워 계모를 잘 모셨다. 벼슬에 올라서는 엄중하게 처리하니 당시의 사람들이 공황(龔黃)[중국 한나라 공과 황 두 사람]에게 견주었다.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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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동 골동품거리 ○ 역사 : 골동품거리는 광진당에서 보건소까지의 골목을 말한다. 본래는 사람이 살던 평범한 마을이었으나 골동품가게들이 많이 생기면서 골동품거리가 되어, 진주의 볼거리를 만들고 관광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진주시에서 골동품거리로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다. 골동품거리가 생긴 것은 1970년대 후반경 지금의 봉선당 주인과 진보당 주인이 인사동에 골동품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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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일정한 시기가 되면 관습적으로 되풀이 하여 행하는 생활풍습과 의례. 사람들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오랫동안 살아가다보면 특정한 관습이 생기고 해마다 반복됨으로써 세시풍속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세시풍속은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적인 조건, 역사적인 경험, 또 그 지역민이 형성하고 있는 사회적인 특성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다. 세시풍속은 한 번 뿌리를 내리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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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유학자 이수필의 문집. 소산(素山) 이수필(李壽弼)[1864~1941]의 자(字)는 정윤(廷允)으로 진주 마진(麻津)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었으나,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진력하였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비범하여 약관의 나이에 백가지서(百家之書)에 통달하였으며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과 더불어 독서하였다. 집현산 아래에 거주하며 제자를 길렀으며, 만년에는 삼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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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동정호 아래 소수와 상강이 합쳐지는 천하절경을 담은 8폭의 그림. 현재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소상팔경도」는 작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일본에 있는 대원사 소장의 「소상팔경도」와 제작 기법이 유사하여 조선 중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두암 김용두가 일본에서 수집하여 2001년에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으로서 국립진주박물관 상설전시실인 두암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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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대암리에 있는 고개. 집현면 대암리와 냉정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옛날 서울에서 내려오던 정승들이 잠시 쉬어 갔고, 조선의 명지라 해서 임진왜란 때 이곳에 왔던 중국의 이여송(李如松)이 맥을 끊어 놓았다는 고개이다. 이 고개 사이에 정수천(亭水川)이란 개울이 하나 있었는데, 나무다리를 세워 놓으면 유난히 빨리 썩어 건널 수가 없었다. 이에 궁여지책으로 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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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사고 파는 거래장소. 시장의 개념은 학술적으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어 가격이 결정되는 장소 또는 메커니즘이라 정의된다. 시장의 개념은 다양하게 사용되며 자본주의사회에서 그 종류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구체적인 특정한 장소에 있는 중앙도매시장, 증권거래소, 상품거래소 등은 구체적 시장이라 한다. 소매시장이나 공설시장도 포함되지만 이 경우는 보통 시장이라 한다. 그리고 경제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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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하여 음식물을 먹는 일, 혹은 이와 관련된 생활 자체를 이르는 말. 식생활에는 넓게는 음식물 자체와 음식물을 가공하는 조리 방법, 그에 필요한 조리기구, 식기, 식사예절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식생활이란 생존에 필요한 음식을 단순히 섭취한다는 개념을 넘어 기후와 지형, 토질, 생활습관 등의 지역 격차를 반영함으로써 특정 집단이나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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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상대방의 샅바를 잡고 손과 발, 그리고 몸을 이용하여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우리나라 고유의 운동. 씨름은 우리나라에서 자생된 전통 민속놀이의 하나로, 우리나라 역사상 농경문화와 함께 성행하였다. 각력(角力)·각저(角抵)·각희(角戱)·상박(相搏)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지기도 하였다. 이와 비슷한 형태의 놀이는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행해지고 있으나 그 방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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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은 전근대시대의 국가권력을 중앙정부와 지방에 효율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설치한 교통통신조직의 일종이고, 원은 고려·조선 시대에 출장한 관원들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시설의 일종이다. 역(驛) 역은 우역(郵驛)이라고도 한다. 역제는 국가의 동맥으로서 군사·외교적 측면만이 아니라 교통·행정적 측면에서도 중앙집권국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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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가 높은 여자. 열녀는 일반적으로 위난을 당하여 죽음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하거나 남편을 위해 헌신한 여인을 일컬으며, 열부(烈婦)나 절부(節婦)를 통칭한다. 열녀는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있었지만, 상하귀천을 막론하고 과부가 되면 마땅히 수절을 하여야 하고, 위난을 당하면 목숨을 바쳐 정조를 지키는 것이 부녀자의 도리로서 정착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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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영남사림으로서 남명학파를 이룬 성리학자 조식. 조식(曺植)의 생졸년은 1501(연산군 7)~1572(선조 5)이며, 본관은 창녕, 자는 건중(楗仲)이며, 남명은 그의 호이다. 어떤 위대한 인물이 역사에 출현하는 데에는 역사적 전통과 지리적 특성이 바탕이 된다. 남명 역시 조선 초기 이후 사림파(士林派) 학자들이 형성해온 학문적 연원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경상우도(慶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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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서 전승되는 지혜담(智慧談). 1980년 8월 9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류재원(남, 당시 65세)이다. 중국에서 사신이 왔다. 중국 사신은 조선 조정을 시험할 요량으로 무명 한 필을 주면서, 베 한 필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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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의 호족. 처음 강양군(江陽郡) 의상현(宜桑縣)[泉州縣이라고도 하였으며 지금의 宜寧] 일대를 근거지로 하여 세력을 떨쳤으며, 뒤에 강주(康州)[지금의 경상남도 진주] 지역도 석권하였다. 924년(경명왕 8) 천주절도사(泉州節度使)를 자칭하고 중국 후당(後唐)에 사신을 보냈다. 927년에는 후당이 권지강주사(權知康州事) 왕봉규를 회화장군(懷化將軍)으로 봉하자, 사신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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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 15일 경상남도 진주군 진주면 성내1동에서 우리나라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지방신문. 당시 우리나라 사람이 발행한 신문으로『황성신문(皇城新聞)』·『뎨국신문』·『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만세보(萬歲報)』·『대한민보(大韓民報)』 등이 있었으나 이는 모두 서울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발행한 중앙지였다. 나라의 기운이 일본의 침략으로 기울어지면서 직접 총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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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태승(泰升), 호는 하곡(霞谷). 영의정 윤두수(尹斗壽)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윤휘(尹暉)이고, 아버지는 첨정 윤면지(尹勉之)이다. 어머니는 참판 경섬(慶暹)의 딸이다. 1650년(효종 1) 사마시에 합격해 진사가 되었다. 1662년(현종 3)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해 승문원(承文院)에 들어갔다. 1665년 전적·감찰·예조좌랑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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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옷이나 입는 일에 관한 생활. 한국 고유복식의 기본형으로는 저고리, 바지, 치마, 관모, 대, 신발이 첨가된 북방식이다. 상류층은 중국복제물을 수용하였고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든 고유의 옷을 착용하였다. 이후 역사가 흐르면서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고려 말 목화씨가 들어오고 조선으로 넘어와서는 베 짜는 기술 등이 발달하면서 의생활에 많은 발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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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義巖) 논개(論介)를 기리는 의암별제에서 행해지는 노래와 춤. 의암별제는 매년 음력 6월에 길일(吉日)을 택하여 기생들만이 치른 대규모 의식으로, 악공을 제외하고 제관(祭官) 등 모든 의식을 여자(기생)들이 주관하는 점과 선비들의 음악인 정악(正樂)을 사용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하는 행사이다. 조선시대 종묘(宗廟)에서 역대 임금을 제사지낸 종묘대제(宗廟大祭)나 문묘(文廟)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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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나 그림을 기계적·화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종이나 천, 기타 물체의 표면에 복제하는 일. 인쇄란 일반적으로 문자나 그림 등을 여려 방법을 통하여 종이나 천 등의 물체 표면에 복사하는 일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인쇄란 인쇄물을 만들기 위한 복제 기술 및 그 행위를 지칭하는 말이다. 인쇄물은 시각적 전달매체이므로 의사소통 수단의 하나에 해당하며, 최근에는 감각과 정서의 반응을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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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에서 1598년 까지 2차에 걸쳐 일본이 조선을 침입하여 일어난 전쟁. 1587년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내부의 정치적 분란을 해소하고, 국제교역상의 불리를 타파하기 위해 중국 침입을 통한 체제 변혁전쟁을 구상하였다. 이 과정에서 조선에 가도입명(假道入明)을 요구하면서 1592년 4월 13일 부산포 상륙을 시발로 하여 조선 침략을 시작하였다. 조선은 관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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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운경(雲卿), 호는 호음(湖陰)이다. 부사 정광보(鄭光輔)의 아들이며, 영의정 정광필(鄭光弼)의 조카이다. 1507년(중종 2)에 진사가 되고, 1509년(중종 4) 별시문과에 급제하였다. 1514년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고, 1516년 황해도도사로서 문과중시에 장원하였으며 사간을 거쳐 1523년 부제학이 되었다. 1534년 동지사(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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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자산가이자 친일파. 본관은 연일. 초명은 우용, 자는 상진. 1878년 출생하여 경상남도 진주군 봉정동에서 성장하였다. 1880년대 후반부터 상업에 종사하여 3천석에 달하는 부를 축적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주로 수산물·미곡·소금 등을 거래하여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빈민구휼과 육영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중망을 받았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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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지주·금융가이자 친일파. 경상남도 진주군 중안동에서 출생하여 성장하였다. 1909년 중안3동에서 전당포를 경영하는 부호이자 금융업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빈민구휼과 육영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중망을 받았다. 본격적인 사회활동은 1920년을 전후로 이루어졌다. 1920년 사립 일신고등보통학교 발기인과 경남도청 이전방지 동맹회 상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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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활약한 군관이자 비거(飛車) 발명가. 정평구는 전라북도 김제군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여 『논어』와 『맹자』를 줄줄 읽었다고 한다. 그러나 청년이 되어 문과에 응시했으나 낙방하여 다시 무과에 응시하였고, 이후 무관 말단직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전라 우수사로 부임해온 당시의 명장 이억기(李億祺)가 정평구의 사람됨을 알아보고 중용함으로써 비로소 능력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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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선비·효자. 본관은 함안. 자는 인수(仁叟), 호는 횡구(橫溝). 아버지는 동몽교관에 증직된 조광식(趙匡植)이며, 어머니는 김해김씨로 김석신(金錫信)의 딸이다. 자신의 호는 중국 북송 때 사상가 장횡거(張橫渠)의 ‘횡(橫)’자와 옛날 유방과 항우가 힘을 겨루었던 역사의 현장인 홍구(鴻溝) 땅 이름의 ‘구(溝)’자를 따서 지었다. 장횡거는 왕안석(王安石)과 뜻이 맞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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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면의 기복형태. 지형은 인간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지형 형성은 기후·토양·식생 등과도 깊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들을 통하여 인간 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진주시의 지형은 진주시 단독으로 분리하여 고찰할 것이 아니라 영남 지방의 지형을 통관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영남의 지형은 동부의 태백산맥, 서부의 소백산맥, 중앙부의 낙동강 수계하곡 등, 세 가지 지형 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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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산 278번지에 있는 자웅을 상징하는 1쌍의 암석. 이 자웅석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던 성기숭배의 대상물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원래 숫돌은 현 위치에서 북동쪽 300m 지점의 논두렁에 서 있었고, 암돌은 북쪽 500m 지점의 하천 변에 누워 있던 것을 1970년 음력 3월 3일 옮겨 세우고 1973년 명석각(鳴石閣)을 준공하고 그 안에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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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주시 출범과 진주성대첩 승전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대첩 승전일(10월 10일)을 기리고 계사년 전투에서 순국한 선열들의 충절과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진주인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축제의 장으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1995년 제정되었다. 2001년 6회 시민의 날부터는 노래자랑과 연예인 쇼 등의 비중을 줄이고 전통예술행사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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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 조성된 전통정원.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세조 때 단종 복위를 꾀하다 자결한 충정공(忠貞公) 박심문(朴審問)의 18세손 박헌경(朴憲慶)이 일제강점기 때인 1922년 해마다 거듭되는 재해로 굶주림이 심하자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할 목적으로 현재의 취로사업 형식을 취해 토지와 현금을 주어 이 정원을 조성케 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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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전승되는 지독한 구두쇠에 관한 이야기. 지독한 구두쇠에 관한 이야기는 충북 음성군의 ‘조륵’ 선생을 비롯하여 기사와 전설은 물론이고 민담에서도 수없이 많이 나타난다. 실제 인물에 관한 것은 기인담의 성격으로 전해지는 것이 일반적이고, 전설과 민담에서는 기인담이라기보다는 풍자와 해학적 성격이 두드러진다. 한편 구두쇠와 관련된 이야기는 중국에서도 같은 유형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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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응석사 경내 뒤편에 있는 무환자나무. 신라 말엽 9세기경 도선 국사가 무환자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전염병을 예방하고 불로장수하며, 가정의 환난을 쫓아준다 하여 심었다고 한다. 지금도 무환자나무의 열매는 불가에서 흔히 염주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더러운 것을 정화해주는 나무로 인식되어 왔다. 한방에서는 열매껍질을 연명피(延命皮)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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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 경상남도지방에서 차와 관련된 자연환경, 역사, 차인(茶人)들의 활동, 그리고 도구와 기물 등이 관련되어 이루어진 독특한 생활문화 풍토. 한자 ‘茶’는 ‘차’ 또는 ‘다’로 읽히나, 진주지방에서는 ‘차’로 많이 읽히므로 ‘차’로 쓰고자 한다. 차(茶, tea, cha)는 마시는 음료로써, 몸과 마음의 건강과도 관련되고, 자연과도 연관되면서 차생활·차예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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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청곡사의 제석천상과 대범천상. 제석천과 대범천은 원래 브라만 또는 힌두교의 신상(神像)이다. 대승불교 이후 불법을 지키는 신상이라 여겨져 사천왕상 등과 더불어 불교미술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으며, 『삼국유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조각상이 아닌 그림으로 그려졌다고 전한다. 조선시대 탱화에서 주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으나 조각상으로는 청곡사의 것이 유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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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야외무대에서 매년 열리는 전통 문화 축제. 진주 탈춤 한마당은 진주 지역의 전통 무형 문화유산인 진주 오광대 탈놀음의 원형을 재현하기 위한 목적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탈춤 집단과의 교류를 통해 전통 문화를 계승·보존·홍보하려는 데 목적을 둔 진주 지역의 전통 문화 축제이다. 1996년 진주 상호 저축 은행이 세운 삼광 문화 연구 재단에서 지난날 팔도를 누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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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직후 경상남도 진주에서 활동한 극문학연구 및 연극공연단체. 일본 메이지대학 출신인 이병주(李炳注)[1921~1992]를 중심으로 소위 해외유파 유학생 출신들이 모여 극문학연구회를 발족시켰다. 순수극문학의 현주소를 제시하여 후진성을 면치 못한 연극문화의 정착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매월 1회 이상 비정기적으로 모여 극문학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연극공연을 통하여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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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전통예술 축제. 진주논개제는 진주지역에서 독특하게 행해져 온 교방문화의 뛰어난 제의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의암별제와 탈춤을 중심으로 풍자와 해학, 놀이성, 축제성이 돋보이는 진주탈춤 한마당을 결합하고, 진주의 무형문화재 등 진주지역의 다양한 전통예술을 총망라한 진주시 고유의 축제이다. 논개의 충절정신 현창과 전통문화의 올바른 계승보존 및 복원, 의암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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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의 전통산업인 견직양잠산업의 특산품. 진주지역에서는 삼한시대부터 견직물을 생산했으며, 이때부터 뽕밭을 조성하고 견직물을 생산했을 것으로 보인다. 근세에 들어서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견직공업의 선구는 1920년대에 진주에 설립된 동양염직소(東洋染織所)[현 대안동 우리은행 자리]이다. 당시 동양염직소는 일본에서 역직기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근대식 견직공장의 시작을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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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대표하는 명승지. 진주성(晋州城)은 남성동과 본성동에 위치하며, 촉석성(矗石城) 혹은 진양성(晋陽城)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진주성의 내성과 그 주변 지역 176,804㎡로,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8호로 지정되었다. 촉석루(矗石樓)는 남강 가 돌벼랑 위에 세워진 우뚝한 누각으로, 남강 가 뾰족뾰족한 돌의 모양을 따서‘촉석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진주성의 남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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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사진예술단체. 진주예진사우회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1988년에 창립된 사진창작 예술단체로서 매년 정기회원전 및 각종 그룹전 및 활발한 활동을 통하여 진주시민에게 사진예술과 접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진주시의 대표적인 사진단체이다. 진주예진사우회는 사진창작예술을 통하여 심신연마와 자아발전 기회제공은 물론 진주지역에 영상문화의 보급과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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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이후 확립된 군현제도에 의하여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수령이 주재하는 치소가 있는 진주의 도시적 구역. 읍치(邑治)란 고려시대 이후 확립된 군현제도에 의하여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수령이 주재하는 치소(治所)가 있는 도시적 구역으로, 흔히‘읍(邑)’혹은‘읍내(邑內)’라고 부르는 곳이다. 『삼국사기』지리지(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 『진양지(晋陽誌)』 등에 기록된 건치연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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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녀(妓女)들을 중심으로 하여 노래와 춤을 관장하던 기관인 진주교방(晋州敎坊)을 중심으로 형성된 예술. 진주의 교방예술은 진주교방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교방은 고려·조선시대 기녀들을 중심으로 하여 노래와 춤을 관장하던 기관이다. 교방청(敎坊廳)은 본래 중국 당나라 때 궁중 내에 설치되었던 것으로, 관기들과 악공들에게 가무악(歌舞樂)을 가르쳤다. 이러한 중국 교방의 전통은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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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와 풍류를 지닌 진주 기생들의 생활 모습과 그로 인해 형성된 문화상. 진주의 논개(論介), 평양의 계월향(桂月香)으로 인해 ‘남 진주, 북 평양’란 말이 회자될 정도로 진주의 풍류와 멋은 그 명성이 높았다. 그리하여 조선 기녀하면 “일강계(一江界), 이평양(二平壤), 삼진주(三晋州)”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다. 1910년 1월 7일자 『경남일보』에 위암 장지연(張志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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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특산품으로서 삼한시대부터 시작된 진주지역의 전통산업인 견직양잠산업의 생산품. 진주지역의 견직공업은 이 지역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진주의 전통산업이다. 비단의 역사는 중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비단에 관한 기록은 『삼국지(三國志)』에서 찾아볼 수 있다.「위지(魏志)」“동이전(東夷傳)”에 “마한은 그 민족이 토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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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수한 산물 진주에는 진주의 가장 대표적인 생산물인 ‘진주실크’를 비롯하여, 금곡면 정자리의 ‘장생도라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0호인 ‘은장도’, 목조가구의 보강품인 ‘장석’, 전래의 전통을 계승한 ‘목공예품’,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도예품’, 매실과 태양초 고추로 만든 ‘하봉정매실고추장’ 등을 특산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진주시청에는 ’진주실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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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의열단(義烈團) 최초로 국내에서 폭탄의거를 계획했다가 발각된 사건. 1919년 중국에서 창단된 의열단은 일본인 고관 및 한국인 민족반역자 처단과 식민통치의 주요기관 및 시설물 폭파를 목표로 삼았다. 즉 의열투쟁의 목적은 일반 대중의 각성과 아울러 대대적인 반일봉기를 촉발시킴으로써 일제의 식민통치 종식과 친일배를 응징함에 있었다. 맹목적인 테레리즘이 아니라 식민지 약소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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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본성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장석 전문 전시관. 이 향토민속관은 태정민속박물관 시기와 현재의 진주시향토민속관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83평의 전시실에 장석류 약 8만 점을 비롯하여 자물쇠 831점, 장석 제작 도구 15점 등이 전시되어 있다. 태정민속박물관 시기는 평생 동안 가구 장석(옛 목가구에 사용되었던 모든 금속)과 민속품 수집에 전념했던 고 태정(苔井) 김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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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에 세거하는 성씨의 하나. 성씨는 원래 중국 성씨로 주나라 문왕의 일곱째 아들의 후손이라고 한다. 그 후 당나라 때에 학사 성경이가 우리나라로 건너왔고 백제에는 성충, 신라에는 성저라는 사람이 있었으나 우리나라의 성씨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고증할 수 없다. 시조는 창녕에서 대대로 살아온 선비이며 고려 때 향직의 우두머리인 호장 중윤을 역임한 성인보(成仁輔)이다.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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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使徒) 베드로의 후계자로서의 교황을 세계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받들고 그 통솔 밑에 있는 그리스도교의 교파.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소개된 것은 18세기 말엽이다. 당시 중국을 왕래하던 조선 사신들을 통해 시작된 중국의 선교사들과의 접촉으로 이루어졌다. 천주교의 정착은 직접적인 선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책들은 실학운동에도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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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 이기(利器)의 재료에 따라 구분하는 고고학상의 3시기법(三時期法: 석기·청동기·철기)에 따른 시대의 제2단계.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 연대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기원전 10세기경부터 기원전 4세기까지 계속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개시연대는 이론이 많은 실정이며 추측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므로 차후의 연구결과에 따라 기원전 10세기 이전으로 소급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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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및 승려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건축물. 탑은 산스크리트어(범어)로 스투파(stupa), 또는 팔리어로 투파(thupa)라고 하는데 이를 한역으로 번역하여 탑파라고도 한다. 탑의 기원은 인도에서부터 시작되며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인도의 스투파는 산치대탑에서 알 수 있듯이 복발형의 스투파로, 이후 중국에 전해지면서 여러 층을 겹쳐 쌓아 올라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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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유학자. 본관은 진주. 자는 숙형(叔亨). 호는 회봉(晦峰) 또는 외재(畏齋). 송정(松亭) 하수일(河受一)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하재익(河載翼)이며, 어머니는 김해김씨이다. 1870년(고종 7) 진주에서 출생하여 13세에 사서오경을 익혔고, 24세부터는 성리학을 논하기 시작했다. 27세 때 곽종석(郭鍾錫)을 찾아가 제자가 되었다. 이후 평생을 학문과 저술에 힘쓰다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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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선비. 본관은 진주. 자는 자하(子賀), 호는 단주(丹州). 할아버지는 하숙(河淑)이고, 아버지는 생원 하위보(河魏寶)이며, 어머니는 진양강씨이다. 부인은 성산이씨이며, 송강(松岡) 하항(河恒)의 아우이다. 1581년(선조 14) 태어났다. 1597년 정유재란 때 17세의 나이로 왜군에게 잡혀 일본으로 끌려갔다. 적이 그의 풍모와 문사가 훌륭하고 예의가 반듯하므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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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선비.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자평(子平), 호는 창주(滄州)이다. 진주 내당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성균생원인 하위보(河魏寶)이고 어머니는 참의 이윤(李綸)의 딸이다. 숙부 하국보(河國寶)에게 입양되었다. 진주 단지동에 살았다. 기질이 순후하고 지조가 독실하여 자기를 다스리기를 매우 엄하게 하였으며 독서에 충실하여 어려운 곳은 반드시 질의와 논란으로 해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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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진주. 자는 치원(致遠), 호는 낙와(樂窩). 인조 때의 학자 겸재(謙齋) 하홍도(河弘度)의 아우이다. 어려서부터 도량이 넓었으며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출세를 포기하고 성리학에 전심하였다. 문장이 간결하고 필법이 힘찼으며, 천문과 산학, 의약과 병가(兵家)의 학문 뿐 아니라 활쏘기와 말 타기에까지 능통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다. 만년에 형 하홍도를 따라 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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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 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가 산업 기술의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되었다. 1966년 한국정밀기기센터로 설립되었으며 1979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81년 한국선박연구소와 통합하며 이전의 수출 산업을 위한 역할 이외에 신뢰성 업무를 새롭게 시작하였다. 1983년 한국기계연구소 기업기술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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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 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가 산업 기술의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되었다. 1966년 한국정밀기기센터로 설립되었으며 1979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81년 한국선박연구소와 통합하며 이전의 수출 산업을 위한 역할 이외에 신뢰성 업무를 새롭게 시작하였다. 1983년 한국기계연구소 기업기술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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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에 세거하는 성씨의 하나. 시조 모경(牟慶)은 중국 관서지방 홍농(弘農) 사람으로서 송(宋)나라 흠종(欽宗) 때 이부상서(吏部尙書)를 지내고 대사마 대장군(大司馬大將軍)에 올랐다. 고려 1126년(인종 4) 이자겸의 난이 일어나자 사신으로 우리나라에 와서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워 일등공신에 서훈되었으며, 그대로 고려에 머물러 평장사의 직책과 모평(함평)군에 봉해졌으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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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공연되었던 향악정재의 하나로 초패왕 항우(項羽)와 한 고조 유방(劉邦)의 초(楚)와 한(漢)나라 사이의 승부를 정재화한 무극. 사마천의 『사기』「항우본기」에 기록된 중국 진나라 말기의 초한승부에 연원을 두고, 이들의 ‘홍문연’(鴻門宴) 고사를 의방(依倣)하여 이 장면만을 정재화한 것이다. 이러한 항장무는 진주의 교방에도 전하여져, 진주목사를 역임한 정현석이 지은 『교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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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서 전승되는 도선에 의해 혈 끊긴 산에 관한 설화. 혈 끊은 산 설화는 실재하는 특정 지역을 증거로 들어 구술한 지역적 전설이며, 자연 환경의 유래를 설명한 설명적 전설이다. 내용상 풍수지리(風水地理) 사상과 관련된 풍수 설화이며, 단맥설화(斷脈說話)이다. 단맥 설화의 일반적인 전개는 우리나라에 인재가 태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민족이 산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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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활동한 한국화가. 부친은 사근도 찰방을 지낸 황희연(黃喜淵)이다. 1881년에 현재 경상남도 사천시와 경상남도 고성군의 경계에 있는 새티고개에서 출생한 황영두는 10세에 사랑에 머물던 과객이 묵화를 그리는 것을 보고 그림을 시작하여 천재적인 솜씨를 보였다고 한다. 고종의 부름을 받고 어전에서 그림을 그려 칭송과 상을 받았으며, 궁정화방에 머물면서 이당 김은호와...